실리콘밸리은행(SVB)이 폐쇄되면서 미국 실리콘밸리 스타트업체들이 줄도산 위기에 놓였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금융당국이 SVB를 폐쇄한 이후, 현지 스타트업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SVB는 미국 스타트업 분야의 주요 은행으로 1982년 설립돼, 40년간 VC(벤처캐피털)를 발전시키는 데 기여했다. 특히 기술 프로젝트에 자금을 지원하는 중추적 역할을 해왔다. 이후 기술업체들은 자금난에 몰리게 될 가능성이 크다. SVB와 거래해온 다수 스타트업들은 급여 지급일을 맞출 수 있을지 우려하고 있다.
실리콘밸리에서는 통상 1~2주 단위로 급여를 지급한다. 예금자 보호 한도인 25만 달러(약 3억3000만 원) 이상의 예치금은 묶이고 전액 돌려받는다고 하더라도 상당한 기간이 걸려 자금 융통이 어려울 수 있다.
재무 구조가 열악한 스타트업의 경우, 줄도산 우려도 나온다. 한 스타트업 최고경영자(CEO)는 "자금 인출에 실패해 상당 기간 자금 융통이 쉽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미 금융당국들이 발표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날 캘리포니아주 금융보호혁신부(DFPI)는 SVB를 폐쇄하고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를 자산 수탁기관으로 지명했다. FDIC는 이후 SVB의 예금을 관리할 산타클라라예금보험국립은행(DINBSC)을 설립했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금융당국이 SVB를 폐쇄한 이후, 현지 스타트업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SVB는 미국 스타트업 분야의 주요 은행으로 1982년 설립돼, 40년간 VC(벤처캐피털)를 발전시키는 데 기여했다. 특히 기술 프로젝트에 자금을 지원하는 중추적 역할을 해왔다. 이후 기술업체들은 자금난에 몰리게 될 가능성이 크다. SVB와 거래해온 다수 스타트업들은 급여 지급일을 맞출 수 있을지 우려하고 있다.
실리콘밸리에서는 통상 1~2주 단위로 급여를 지급한다. 예금자 보호 한도인 25만 달러(약 3억3000만 원) 이상의 예치금은 묶이고 전액 돌려받는다고 하더라도 상당한 기간이 걸려 자금 융통이 어려울 수 있다.
재무 구조가 열악한 스타트업의 경우, 줄도산 우려도 나온다. 한 스타트업 최고경영자(CEO)는 "자금 인출에 실패해 상당 기간 자금 융통이 쉽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미 금융당국들이 발표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날 캘리포니아주 금융보호혁신부(DFPI)는 SVB를 폐쇄하고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를 자산 수탁기관으로 지명했다. FDIC는 이후 SVB의 예금을 관리할 산타클라라예금보험국립은행(DINBSC)을 설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