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SK그룹 회장)은 10일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3개의 '승부수'를 던져야 할 시점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최 회장은 10일 오전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부산엑스포 유치위원회 3차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바둑으로 치면 초반 열세였던 유치 경쟁 국면이 어느정도 수준에 올라와 이제 3개의 승부수를 던져야 할 시점"이라며 "빅 이벤트가 몰려 있는 이번 상반기가 판세를 결정짓는 승부처"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3개의 승부수로 △4월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 방한 △6월 4차 프레젠테이션(PT) △민·관의 맞춤형 해외교섭 전략 등을 언급했다.
최 회장은 "민·관이 가용 가능한 정책 수단과 비즈니스 역량을 총동원해서 각국 현안에 맞는 지원책을 마련함으로써 회원국의 마음을 얻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치위는 오는 4월 BIE 실사단 방한에 총력을 다하겠다는 목표다. BIE 실사단은 다음달 2일부터 7일까지로 부산을 방문한다. 4월 5일에는 2, 3차 PT 및 박람회 부지 실사가 진행되고, 4월 6일에는 4차 PT와 2030 미래세대와의 만남 행사가 있다.
BIE 실사단은 후보국의 유치역량 및 준비 수준 등을 평가해 실사 보고서를 작성한다. 이 보고서는 171개국 전 BIE 회원국에 회람돼 11월 개최국 투표를 위한 기초자료가 된다.
유치위는 실사단이 부산을 찾을 때 한국 최상의 교통 인프라를 경험할 수 있도록 서울~부산 KTX 무정차 특별열차를 투입하기로 했다. 부산에서 실사 일정을 마치고 돌아갈 때는 부산~인천 항공기 운항을 지원한다. 실사단의 출입국 절차는 간소화해 패스트트랙, 귀빈실 등 편의를 제공한다.
최 회장은 "BIE 실사단에 엑스포 유치의 타당성을 입증하고 부산의 강점과 K소프트파워의 진면목을 보여줘야 하고, 민·관이 함께 실사단을 밀착 마크해 교섭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며 "실사단 방한에 맞춰 국내 유치 열기를 붐업시키는 것도 중요하다. 전방위적 홍보 활동을 통해 국민 관심과 참여를 제고하는데 기업들도 전폭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두 번째 승부처는 6월 4차 PT이다. 4차 PT에서는 한국이 실제로 문제 해결 의지와 능력 갖추고 있음을 보여줘야 한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민·관이 함께 추진하는 ‘맞춤형 해외교섭 전략’에 대해서는 앵커링 국가와 파리 현지를 대상으로 투 트랙으로 나눠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 회장은 "앵커링 국가를 대상으로는 민·관이 가용할 수 있는 정책 수단과 비즈니스 역량을 총동원해 각국 현안에 맞는 지원책을 마련할 예정"이라며 "파리 현지에서는 실제 투표권자인 각국 주불 대사관을 집중 공략하기 위한 간담회와 문화 이벤트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한덕수 국무총리는 "개최지 결정까지 시간이 9개월여 남은 상황에서 경쟁국 간 유치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국가별 수요를 고려한 맞춤형 교섭을 강화하고 다자회의·특사파견 등 가용자원을 최대한 활용할 것을 강조했다.
한편 이날 유치위원회는 대외 교섭활동, BIE 현지실사 및 경쟁 PT, 대내외 홍보 등 올해 추진할 유치 활동 세부 계획을 논의했다. 2030 엑스포 개최지는 올해 11월 BIE 총회에서 회원국 투표를 통해 결정된다.
최 회장은 10일 오전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부산엑스포 유치위원회 3차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바둑으로 치면 초반 열세였던 유치 경쟁 국면이 어느정도 수준에 올라와 이제 3개의 승부수를 던져야 할 시점"이라며 "빅 이벤트가 몰려 있는 이번 상반기가 판세를 결정짓는 승부처"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3개의 승부수로 △4월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 방한 △6월 4차 프레젠테이션(PT) △민·관의 맞춤형 해외교섭 전략 등을 언급했다.
최 회장은 "민·관이 가용 가능한 정책 수단과 비즈니스 역량을 총동원해서 각국 현안에 맞는 지원책을 마련함으로써 회원국의 마음을 얻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BIE 실사단은 후보국의 유치역량 및 준비 수준 등을 평가해 실사 보고서를 작성한다. 이 보고서는 171개국 전 BIE 회원국에 회람돼 11월 개최국 투표를 위한 기초자료가 된다.
유치위는 실사단이 부산을 찾을 때 한국 최상의 교통 인프라를 경험할 수 있도록 서울~부산 KTX 무정차 특별열차를 투입하기로 했다. 부산에서 실사 일정을 마치고 돌아갈 때는 부산~인천 항공기 운항을 지원한다. 실사단의 출입국 절차는 간소화해 패스트트랙, 귀빈실 등 편의를 제공한다.
최 회장은 "BIE 실사단에 엑스포 유치의 타당성을 입증하고 부산의 강점과 K소프트파워의 진면목을 보여줘야 하고, 민·관이 함께 실사단을 밀착 마크해 교섭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며 "실사단 방한에 맞춰 국내 유치 열기를 붐업시키는 것도 중요하다. 전방위적 홍보 활동을 통해 국민 관심과 참여를 제고하는데 기업들도 전폭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두 번째 승부처는 6월 4차 PT이다. 4차 PT에서는 한국이 실제로 문제 해결 의지와 능력 갖추고 있음을 보여줘야 한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민·관이 함께 추진하는 ‘맞춤형 해외교섭 전략’에 대해서는 앵커링 국가와 파리 현지를 대상으로 투 트랙으로 나눠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 회장은 "앵커링 국가를 대상으로는 민·관이 가용할 수 있는 정책 수단과 비즈니스 역량을 총동원해 각국 현안에 맞는 지원책을 마련할 예정"이라며 "파리 현지에서는 실제 투표권자인 각국 주불 대사관을 집중 공략하기 위한 간담회와 문화 이벤트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한덕수 국무총리는 "개최지 결정까지 시간이 9개월여 남은 상황에서 경쟁국 간 유치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국가별 수요를 고려한 맞춤형 교섭을 강화하고 다자회의·특사파견 등 가용자원을 최대한 활용할 것을 강조했다.
한편 이날 유치위원회는 대외 교섭활동, BIE 현지실사 및 경쟁 PT, 대내외 홍보 등 올해 추진할 유치 활동 세부 계획을 논의했다. 2030 엑스포 개최지는 올해 11월 BIE 총회에서 회원국 투표를 통해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