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펜데믹이 종식 국면에 접어들면서 그동안 중단됐던 이웃을 위한 대학의 봉사활동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
경남정보대학교 재학생으로 구성된 봉사단 30여명이 10일 부산 사상구 감전동 당산공원에서 지역 어르신 150여명을 대상으로 점심 식사를 대접하는 사랑의 밥차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활동 현장에서는 어르신께 일일이 식사를 나눠드리며, 어르신들은 모처럼 공원에서 점심을 먹으며 지인들과 함께 이야기꽃을 피웠다.
지난 2006년 대학 최초로 ‘사랑의 밥차’ 운영을 시작한 경남정보대학교는 17년간 총 13만 끼의 식사를 지역 어르신들께 대접해왔다.
경남정보대 김대식 총장은 “58년간 경남정보대를 사랑해주신 지역 사회에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사랑의 밥차를 운영해 왔으나 코로나로 인해 그동안 중단돼 안타까웠다.” 면서 “앞으로 우리 학생들과 함께 매주 어르신들을 찾아뵙고 봉사활동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세일글로발, 경남정보대에 3000만원 상당 실습 기자재 기증
지난 3일 경남정보대 총장실에서 열린 기증식에는 세일글로발 안임준 회장과 경남정보대 김대식 총장 및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안 회장은 의료용 서지컬글러브와 라텍스글러브 등 총 3000만원 상당의 기자재를 기증했다. 안 회장은 “부산지역 최고의 치과 위생사 양성기관인 경남정보대 치위생과의 원활한 실습을 위해 기자재를 기증하게 됐다” 며 “앞으로도 경남정보대 치위생과 학생들이 높은 수준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김 총장은 “세일글로발에서 기부한 실습 기자재들을 활용해 학생들이 더 좋은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된 것에 감사드린다” 며 “세일글로발의 좋은 뜻을 이어나가기 위해 경남정보대는 뛰어난 치위생 인재 양성에 더욱 주력해 지역의 의료현장으로 배출해 지역사회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세일글로발은 치과 기자재 개발, 제조, 수출, 유통까지 겸하며 국내 치과산업 선진화에 앞장서고 있는 부산의 향토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