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건설부문, 수처리 시설 종합 솔루션 제공…그린인프라 디벨로퍼로 영역 확장

2023-03-09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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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7214억 등 하수처리장 현대화 진행

대전 하수처리장시설 현대화 민간투자사업 조감도 [사진=한화건설]



한화 건설부문은 수처리 사업 분야에서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그린 인프라 디벨로퍼'로 나선다고 9일 밝혔다.

그간 쌓아온 수처리 기술력과 수행 능력을 바탕으로 단순 시공을 넘어 개발을 주도하는 친환경 디벨로퍼로 한 단계 더 나아가겠다는 전략이다.

한화 건설부문은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고민하는 수처리시설 현대화(개량, 증설, 이전), 자금 조달, 운영 등에 대한 니즈를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솔루션을 종합적으로 제안하는 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지난달 대전 하수처리장 시설 현대화 민간투자사업과 관련해 1조원 넘는 규모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약정을 체결했다.

노후한 대규모 하수처리장을 이전·현대화하는 국내 첫 사업으로, 사업비는 7214억원(실시협약 기준)에 달한다.

한화 수처리사업 경쟁력의 원천은 국내 최초 환경부 국산 신기술인 HDF Process(한화 유로변경형 질소·인 고도처리기술), 환경부 신기술 인증을 받은 PRO-MBR(전응집 기반 응집 제어시스템을 이용한 하수고도처리기술), HTM Water System(2단 침지형 막여과조를 이용한 고도정수처리장치) 등 각종 환경 신기술과 특허기술이다.

한화 건설부문 관계자는 "앞으로도 수처리사업 제안부터 시공, 운영까지 전 분야를 아우르는 디벨로퍼로서 다양한 신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안정적인 재무구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향후 지속적으로 추진될 수처리, 풍력발전, 수소에너지 등 친환경사업을 핵심 성장동력으로 삼고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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