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씨는 7일 오후 유튜브 채널 출연 당시 모습이 담긴 사진 4장과 '스틸컷'이라는 짤막한 글과 함께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했다.
이날 공개된 사진에는 조씨가 방송을 준비하며 자료를 바라보는 옆모습과 왼손으로 펜을 잡거나 컵을 든 사진 등이 담겼다. 조씨의 지지자들은 "펜 잡는 방법보니 눈물나려고 한다", "펜을 쥐는 습관이 아직도 특이하시네요" 등 '왼손잡이'에 주목한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이는 지난 2021년 조국 전 장관의 자녀 입시비리 혐의 공판 당시 조씨가 '왼손잡이인 것'과 '펜을 쥐는 법이 독특하다'는 점이 혐의 입증의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던 탓으로 풀이된다.
검찰은 조씨가 학술대회에 참석하지 않고도 허위 인턴십 확인서를 받았다고 봤고, 조씨 측은 검찰이 제시한 학술 대회 사진에서 왼손에 필기구를 쥔 인물이 조민이라고 주장하며 의견이 엇갈린 바 있다.
공교롭게도 이날 올린 4장의 사진 중 3장이 조씨가 왼손잡이인 모습이 부각되면서 눈길을 끌었다.
한편 조씨는 지난 2월 인터뷰 이후 SNS 활동을 본격화했다. 7일 오후 12만이 넘는 팔로어를 이끌며 폭발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