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오후 8시 33분 김제 금산면의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오후 9시 8분쯤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화재 진압과 함께 주택 수색에 나섰다.
작은방에서 구조된 할머니는 밖으로 나온 뒤 A 소방관에서 할아버지가 주택 내 있다고 말했고, 이를 들은 A 소방관은 지체 없이 불길 속으로 들어갔다.
두 사람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사망했다.
전북소방본부 관계자에 따르면 A 소방관은 임용 10개월 정도 된 새내기 소방관이었다. 그는 평소 성실하고 항상 인명 구조 현장에서 열심히 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소방당국은 공무원 재해보상법에 따라 A 소방관의 위험직무순직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