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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전북소방본부 제공]](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3/03/07/20230307074029103451.jpg)
[사진=전북소방본부 제공]
지난 6일 오후 8시 33분 김제 금산면의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오후 9시 8분쯤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화재 진압과 함께 주택 수색에 나섰다.
작은방에서 구조된 할머니는 밖으로 나온 뒤 A 소방관에서 할아버지가 주택 내 있다고 말했고, 이를 들은 A 소방관은 지체 없이 불길 속으로 들어갔다.
불이 붙은 주택은 목조 건축물이라 화재 상황이 심각했다. 화염이 분출되고 검은 연기가 뿜어져 나오는 상황에 A 소방관은 밖으로 빠져나오지 못했고, 할아버지와 쓰러진 채 발견됐다.
두 사람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사망했다.
전북소방본부 관계자에 따르면 A 소방관은 임용 10개월 정도 된 새내기 소방관이었다. 그는 평소 성실하고 항상 인명 구조 현장에서 열심히 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소방당국은 공무원 재해보상법에 따라 A 소방관의 위험직무순직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