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가 6일 율량사천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율량지구 주차타워 조성사업’ 관련 주민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교통정책과 담당 공무원 및 율량사천동 직능단체장, 인근 상인 연합회 회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주차타워 운영방안과 노상주차장 유료화 전환계획에 대한 다양한 주민의견과 건의사항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율량지구 주차타워 조성사업’은 율량2지구 일원 극심한 주차난으로 인한 시민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주차타워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청원구 율량동 2177번지 일원에 부지면적 1441㎡, 지상 4층 규모로 주차타워를 조성해 주차면수 125면 정도를 확보할 계획이다.
2020년 국토교통부 주차환경 개선사업에 선정돼 국비 41억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94억원이 투입된다.
시는 토지 매입과 설계공모,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오는 8월 착공해 올해 하반기 내로 준공할 예정이다.
주차타워는 일정 기간 무료 시범운영을 거친 후 청주시 시설관리공단에 위탁해 유료로 운영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주차환경 개선을 위해 주차장 조성이 가능한 부지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주차장과 주차타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