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시에 따르면, '미래형 환승센터'란 철도·버스를 연계한 기존 환승센터에서 나아가, 도심항공교통(UAM), 자율주행, 전기·수소차, 개인형 이동 수단(PM) 등 미래 모빌리티까지 연계한 환승센터를 말한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미래형 환승센터의 선제적 구축을 위하여 지난해 12월 지자체를 대상으로 시범사업 공모를 추진, 2월 17일 공모 제안서 접수를 마감했다.
시는 지난해 11월 공공주택지구로 지정된 광명시흥 신도시 내 미래형 환승센터를 유치하고자 공모에 참여, 1차 서면 평가를 통과하고 현재 현장실사 및 최종 평가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광명시흥 신도시는 수도권 최고의 교통거점으로, 배후 인구 1500만 명에 달하는 폭넓은 복합 환승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며, 기존에 있는 역사를 활용하여 환승센터를 조성하는 것에 비해 부지확보와 확장에 제약이 없음은 물론, 신도시 지구계획과 연계를 통해 미래 모빌리티 별로 최적화된 차로 계획을 세울 수 있는 등 미래형 환승센터 조성의 최적 입지라고 강조했다.
한편 박승원 시장은 “광명시흥 신도시가 완성되는 2031년은 지금과는 환경이 많이 다를 것"이라면서 “완성형 미래 교통체계를 구축해 광명시흥 신도시가 미래 모빌리티를 선도하는 특화도시로 조성될 수 있도록 차질없이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