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지난달 1만431대 판매…전년비 47.3% 증가

2023-03-02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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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가 신차 토레스에 따른 판매 증가로 두달 연속 판매량 1만대를 돌파했다. 

지난달 쌍용차는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47.3% 증가한 1만431대의 완성차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내수 판매량은 6785대로 전년 동기 대비 49.4% 증가했다. 수출은 43.4% 늘어난 3646대다. 내수에서는 토레스가 지난해 7월 출시 이후 누적 판매 3만2741대를 기록하며 전체 판매량을 이끌었다. 

수출에서는 벨기에와 헝가리, 칠레 등 지역으로의 선적이 늘며 두 달 연속 3000대 판매를 넘어섰다. 쌍용차는 지난 1월 브뤼셀 모터쇼를 통해 코란도 이모션 등을 전시하며 유럽 시장 판매 확대에 나선데 이어 지난달에는 중동 시장 수출을 확대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토레스 누적판매가 3만대를 넘어서는 등 호조세가 이어지며 판매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며 "내수는 물론 수출도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총력 생산체제 구축은 물론 부품 수급에 만전을 기해 판매 상승세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토레스 [사진=쌍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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