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포동의안 과반 미달 부결 소식에 이낙연 테마 급등

2023-02-27 17:41
  • 글자크기 설정

이재명 관련 테마는 약세

한동훈 테마주도 상승 반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채포동의안이 무효와 기권표에 따른 과반 미달로 부결됐다는 소식에 이낙연 테마주가 시간 외 거래에서 급등했다. 반면 이재명 테마주는 일제히 부진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시간외 마감 기준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테마주인 남화토건이 9.46%(890원) 오른 1만300원을 기록했다. 앞서 남화토건은 시간 외 거래 초반 가격제한폭인 9.99%(940원) 오른 1만350원까지 상승한 바 있다. 남화토건은 최재훈 대표가 이 전 대표와 광주제일고 동문으로 알려지면서 이낙연 테마주로 편입됐다.
 
남화산업도 5.14%(410원) 뛴 8390원에 거래됐으며, 남선알미늄이 4.93%(115원) 오른 2450원을, 이월드와 티케이케미칼도 1%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이재명 테마주인 이스타코가 1원(0.11%) 내린 879원을, 양지사가 200원(0.82%) 내린 2만4250원을 기록했다. 코나아이는 20원(0.11%) 밀린 1만7830원에 거래됐다.
 
한동훈 테마주는 상승세로 마감했다. 오파스넷이 190원(2.28%) 오른 8510원, 부방은 등락 없이 2140원을 기록했다. 토비스도 10원(0.09%) 오른 1만1180원을 기록했다.
 
이낙연 테마주의 강세는 이재명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재석의원 297명 중 찬성 139표, 반대 138표로 찬성이 반대표를 앞서면서 당내 입지가 흔들릴 수 있다는 전망이 테마주 상승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금융투자업계는 이번 동의가 1차인 만큼 앞으로 구속영장이 잇달아 발부되면 이재명 대표 거취 또한 불안해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