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본부, 화재취약 실버세대 안전지킴이 운영

2023-02-27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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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 소방공무원 활용…내달 1일부터 본격화

[사진=전북소방본부]

전라북도 소방본부(본부장 최민철)는 홀몸 노인이 거주하는 주택의 안전관리를 위한 ‘화재취약 실버세대 안전지킴이 사업’을 다음달 1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화재취약 실버세대 안전지킴이 사업은 인사혁신처가 주관하는 퇴직공무원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12월까지 소방안전 전문지식과 현장경험을 두루 갖춘 6명의 퇴직 소방공무원이 거동이 불편한 홀몸노인 가정을 방문해 노인 안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소화기 및 화재경보기 보급·설치 △낙상사고 방지를 위한 미끄럼 방지매트와 안전손잡이 설치 △ 주택 화재위험요인 확인 및 조치 안내 등이다.

또한 실버세대 눈높이에 맞는 소방 안전교육을 병행해 든든한 안전지킴이 역할을 수행할 방침이다.
 
2023년 국제화재감식 컨퍼런스서 장려상 수상

[사진=전북소방본부]

전북소방본부는 2023년 국제 화재감식 컨퍼런스에서 전기화재 정밀 감정기법에 대한 연구실적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장려상(3위)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국제 화재감식 컨퍼런스는 과학적인 화재감식 연구결과를 공유하고 국가간 화재조사 교류 활성화를 위해 매년 한국화재감식학회에서 주최하는 행사로, 올해는 미국, 중국, 카자흐스탄, 유관기관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전북소방본부를 대표해 출전한 은희림 정읍소방서 소방경은 조직분석(ASTM E1382)에 의한 용융흔 정량적 판별 연구를 통해 전기 용융흔의 1차흔과 2차흔을 구별하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은 소방경은 20년 이상 화재현장에서 발화원인을 밝히는 화재조사관으로 활동하며, 저온 창고 컨트롤패널의 발화 위험성 연구, 멀티콘센트의 발화 위험성 연구 등 10편 이상의 논문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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