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뭐할까] '로맨스 감성' 충전…OTT 추천작

2023-02-25 08:00
  • 글자크기 설정

'안 편한 사랑' [사진=넷플릭스]

봄을 앞두고 시청자들의 감성을 충전할 작품들이 대거 공개된다. 넷플릭스부터 디즈니+, 왓챠 등 다양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채널에서 만날 수 있는 로맨스 장르 작품이 소개한다. 
 
사랑에 유효 기한이 있을까…넷플릭스 '안 편한 사랑'
넷플릭스 '안 편한 사랑'은 뜻밖의 계약 연애를 시작하게 된 두 남녀의 이야기를 그린 필리핀 로맨스 영화다. 세계적인 애니메이터가 꿈이지만 벅찬 현실을 살고 있는 여자는 부유한 기업가인 아버지의 뜻에 반해 플랜트숍을 운영하는 남자와 우연히 얽히며 특별한 사이로 발전한다. 하지만 ‘불편’한 사랑 대신 편리한 계약 연애를 선택하는 두 사람, 헤어짐을 약속한 그날이 가까워질수록 둘의 감정은 점점 복잡미묘해진다. 

영화 '부모님의 결혼을 지켜라'에 출연하고, 제17회 서울드라마어워즈에서 아시아 스타상을 수상해 국내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벨 마리아노와 청춘 배우 도니 팡일리난이 계약 연애 커플로 분해 달콤한 케미스트리를 선보인다.
 

'연애대전' [사진=넷플릭스]

 
제발 사랑하지 않게 해주세요…넷플릭스 '연애대전'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매콤·달콤·새콤한 맛의 색다른 로맨스가 찾아온다. 넷플릭스 시리즈 '연애대전'은 남자에게 병적으로 지기 싫어하는 여자와 여자를 병적으로 의심하는 남자가 전쟁 같은 사랑을 겪으며 치유받는 로맨틱 코미디다. 

남자라면 일단 경계하고 보는 변호사 미란은 남자에게 지는 것이 싫어 운전과 격투기까지 연마하고 연애를 그저 '남자 유형 데이터 수집' 용도로 여긴다. 우연히 만난 '멜로의 신' 톱배우 강호의 정 뚝 떨어지는 발언을 듣고 그에게 응징을 계획하고 접근하기로 한다. 여자를 병적으로 의심하는 강호는 꿈에 그리던 액션 영화에 캐스팅되지만 감독이 원하는 거친 느낌이 부족해 담당 변호사인 미란에게 액션 연습 파트너를 제안한다. 파트너가 된 두 사람은 서로를 견제하며 아웅다웅하던 중 예상치 못한 사건으로 유효기간 3개월의 아슬아슬한 비밀 계약 연애를 시작한다. 

영화 '박쥐' '악녀'의 김옥빈, 넷플릭스 '보건교사 안은영' 드라마 '머니게임'의 유태오가 출연하며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김지훈과 '오케이 광자매' 고원희가 호흡을 맞춘다.
 

'사랑이라 말해요' [사진=넷플릭스]

 
복수에 뛰어든 여자와 복수의 대상이 된 남자…디즈니+ '사랑이라 말해요'
디즈니+ '사랑이라 말해요'는 체질에 맞지 않는 복수에 호기롭게 뛰어든 여자 '심우주'와 복수의 대상이라 하기엔 미치도록 짠한 남자 '한동진', 만나지 말았어야 할 두 남녀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번 작품에는 액션, 스릴러, 로맨스 코미디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큰 사랑을 받은 김영광이 쓸쓸한 내면을 가진 '한동진'으로 분해 또 한 번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을 로맨스 연기의 진수를 선보인다. '심우주'로 돌아온 이성경은 그간 필모그래피에서의 상큼하고 통통 튀던 '로코 퀸' 모습을 벗고, 섬세한 감성 연기를 선보이며 또 하나의 인생 캐릭터를 만들어 갈 예정. 

또 각각의 사연과 이야기를 안고 있는 성준, 안희연, 김예원이 현실 공감 연기를 통해 구독자들의 과몰입을 돕는다. 매주 수요일 2편씩 총 16개 에피소드가 공개된다.
 

'별이 내리는 밤에' [사진=왓챠]

 
산부인과 의사와 유품정리사의 멜로…왓챠 '별이 내리는 밤에'
왓챠 익스클루시브 일본드라마 '별이 내리는 밤에'는 감정을 잊고 고독하게 살아가는 산부인과 의사와 소리가 없는 세상에서 자유롭게 살아가는 유품정리사의 순수한 러브 스토리를 다룬다. 

인기 드라마 '최애'와 '저, 정시에 퇴근합니다' 등으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배우 요시타카 유리코가 35세 산부인과의 스즈 역을, 영화 '도쿄 리벤저스'와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등에서 주연으로 활약한 배우 기타무라 다쿠미가 선천적 청각 장애가 있는 25세 청년 잇세이 역을 맡아 로맨스 호흡을 선보인다. 최근 NCT 도영이 드라마의 삽입곡 '크라이'를 가창한다고 알려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별이 내리는 밤에'는 생명의 시작과 끝을 담당하는 두 사람이 별이 내리는 밤에 만나 서로를 알아가는 과정을 섬세히 담아내며 몰입감을 더하는 작품이다. 캐릭터에 완벽히 몰입한 두 배우의 세밀한 감정 연기와 어우러지는 절묘한 연출, 탄탄한 각본과 아름다운 선율의 음악 등 볼거리가 가득한 드라마로 보는 이들의 마음에 온기를 전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매주 토요일 오전 8시 왓챠에서 새 에피소드 공개.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