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강원특별자치도 완성하겠다"...강원 민심 호소

2023-02-23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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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강원도는 군사·안보·해양 등 소중하지 않은 것이 없는 도, 강원도가 잘 되는 것이 우리나라가 잘 되는 것"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3일 오후 강원 홍천군 홍천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제3차 전당대회 강원 합동연설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3일 "6월부터 강원특별자치도가 출범한다. 집권여당인 국민의힘이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이날 오후 강원 홍천군 홍천종합체육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강원 합동연설회에서 "윤석열 정부 공약을 이행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정 위원장은 "용문~홍천 간 철도를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가 완결짓겠다. 오색 케이블카도 (완공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고성에서 내년도에 개최되는 산림 엑스포도 성공적으로 개최할 것을 다짐 드린다"고 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강원도 민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우리가 대선·지선·총선에서 지고 낙담하다가 대선·지선 이기니 살만하죠"라며 "이제 남은 건 내년 총선에서 승리하는 것이다. 이번에 선출되는 지도부는 내년 총선을 승리로 이끌어야 하는 지도부다. 집단 지성으로 최고의 팀을 만들어주시겠죠"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우리 강원도는 군사·안보·해양·수산·관광·휴양 산업·자원 어느 하나 우리나라의 소중하지 않은 것이 없는 도"라며 "강원도가 잘 되는 것이 곧 우리나라가 잘 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주 원내대표는 "우리 당 이름이 국민의힘인데 이전에 강원도의 힘이란 말이 먼저 있었다. 우리가 살짝 빌려 쓴 거 같다"면서 "제가 강원도의 힘을 외치면 국민의힘으로 화답해달라"며 참석자들의 호응을 유도했다. 

강원도를 지역구로 둔 유상범(홍천·횡성·영월·평창) 국민의힘 의원은 "작년 (당시) 윤석열 대선 후보가 전국에 유세를 갈 때, 전국에서 유일하게 군 단위인 홍천에서 대선 유세를 했다"며 "강원도는 더 이상 소외된 지역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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