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 초 국내 대표 '호러 어드벤처' 게임으로 꼽혔던 '화이트데이'가 22년 만에 후속작으로 돌아왔다.
루트엔스튜디오는 16일 '화이트데이2: 거짓말하는 꽃' 에피소드1을 스팀에 정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해당 게임은 전작 '화이트데이: 학교라는 이름의 미궁'의 공식 후속작이다. 전작을 개발했던 손노리 출신의 개발팀이 재결합, 2년여간의 개발 끝에 이번에 출시됐다.
루트엔스튜디오는 나머지 두 개의 에피소드도 순차적으로 스팀을 통해 출시할 예정이다. 장상백 루트엔스튜디오 대표는 "2년간의 개발 기간을 통해 독자적인 국내 개발 호러 게임인 '화이트데이'의 공식 후속작을 출시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이번 스팀 출시 이후 콘솔·모바일 등으로 플랫폼을 확장해 화이트데이 IP의 활용 가치를 높이고 이를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스토리형 전문 게임 개발사로 성장하고 싶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