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홀딩스·네오플라이, 김상욱 신임 대표 선임

2023-02-15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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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헌 전 대표, 일신상 사유로 사내이사·대표이사직 사임

[사진=네오위즈]


네오위즈홀딩스와 블록체인 사업 자회사 네오플라이가 김상욱 이사를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오승헌 전 네오위즈홀딩스·네오플라이 대표이사가 사내이사·대표이사직을 모두 사임한 데 따른 것이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네오위즈홀딩스는 지난 14일 공시를 통해 김상욱 네오위즈홀딩스와 네오플라이 대표를 신규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상욱 대표는 앞서 네오위즈홀딩스 이사, 지온인베스트먼트 대표, 네오위즈와 네오플라이 이사를 역임했다. 오승헌 전 대표는 ‘일신 상 사유’로 두 회사 사내이사직과 대표이사직을 모두 사임했다.
네오위즈홀딩스는 최근 공시한 2022년 연결 재무제표에 매출 2980억원, 영업이익 101억원, 당기순손실 547억원을 썼다. 전년 대비 매출은 11%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48%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이 적자전환했다. 자회사 영업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이 감소했고 금융상품 평가손실에 따라 순이익이 적자전환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네오위즈홀딩스 영업이익 감소와 금융상품 평가손실에 따른 순이익 적자전환을 빚게 한 자회사는 네오플라이다. 네오플라이는 2022년 재무제표에 전년 대비 91% 감소한 매출 50억원, 적자전환한 영업손실 578억원, 적자전환한 당기순손실 566억원을 썼다. 네오플라이는 이 실적 주요 요인을 “투자지분 평가손실에 따른 매출 감소와 이익 적자전환”이라고 밝혔다.

네오플라이는 ‘네오핀(NEOPIN)’이라는 블록체인 오픈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탈중앙화 금융(DeFi) 중심 블록체인 서비스 제공을 목적으로 한다. 네오위즈홀딩스의 게임 사업 자회사인 네오위즈는 이와 별개로 ‘인텔라 X(Intella X)’라는 웹3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을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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