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확인 결과 춘천시 신북면 신포리 일대에서 약 200명 정도가 빙어낚시를 즐기고 있었으며, 낚시터 곳곳에 안전시설(출입금지 안내선 및 위험안내 현수막 등)은 설치되어 있고 위험 구역은 출입이 불가하도록 지면과 하천변 경계부 얼음을 파쇄하는 등 안전사고에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강원도와 춘천시에서는 북한강 등 빙어낚시 이용객 대상 해빙기 얼음이 깨지는 등 안전사고에 대비해 주요 얼음 낚시터, 저수지 등 평일 및 주말에 경찰합동 순찰 및 위험안내 홍보방송을 2월말까지 실시할 예정이다.
도에서는 18개 시·군에 해빙기 사고예방 차원에서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협조공문을 시행 했으며 양원모 재난안전실장은 “해빙기 얼음은 강도가 약해 빙어 낚시객 등 출입을 삼가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 고 말했다.
산사태 위험도 산사태정보시스템 공개 운용
강원도는 오는 15일부터 국민들이 태풍이나 집중호우 시 산사태 발생 위험도를 보다 쉽게 알 수 있도록 인터넷 포털사이트를 이용한 “산사태정보시스템”이 공개 운용된다고 밝혔다.도내 2933개소의 산사태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72명의 예방단을 운영하고 있는 도는 지역별 산사태 위험등급이 표기된 산사태 위험지도의 공개 운용이 산사태 발생 빈도가 높은 집중호우나 태풍 시기에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효과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창규 도 산림환경국장은 "금년도에도 도민의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산사태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도민들께는 위험시기에는 인터넷을 통한 산사태정보시스템을 활용 해 주실 것"이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