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경산 조곡서원'향토문화유산 지정

2023-02-12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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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후기 무신인 안우와 조선 전기 문신 안지를 배향한 조곡서원, 경산시 4번째 향토문화유산(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

드론으로 촬영한 조곡서원 전경. [사진=경산시]

경북 경산시(시장 조현일)가 우리 조상들의 빛 나는 문화유산 및 보존해야 될 역사적 유의미적 가치가 있는 유물들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힘써  노력의 결과물들이  나타나고 있다. 

경산시는 남산면 조곡리에 소재한 '경산 조곡서원'을 경산시 향토문화유산 제4호로 지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2019년 '경산시 향토문화유산보호 및 관리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역사적・학술적・예술적・경관적 가치가 높은 지역의 비지정 문화유산을 보존・관리에 힘써왔다. 그에 따라 2021년 '경산 인지재', '경산 우경재', '경산 중방농악'을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했으며, 지난해 12월에 열린 경산시 향토문화유산보호위원회를 통해 조곡서원 지정에 대해 심사․의결하고 30일간의 지정 예고 후 2월 10일 지정 고시했다.
 
이번 향토문화유산 제4호로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경산 조곡서원'은 고려말 공민왕시절 홍건적을 토벌한 공을 세운 안우(安祐)와 그의 4대손이자 '용비어천가' 편찬에 참여한 조선 전기 문신 안지(安止)의 학문과 덕행을 기리고자 조선 정조 18년(1794년)에 지역 유림과 탐진 안씨의 후손들이 세운 서원이다.
 
조현일 시장은 “향토문화유산 지정은 경산의 역사와 전통을 대표하는 문화유산을 발굴하고 그 가치를 규명하여 지역의 고유성과 정체성을 밝히는 중요한 작업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숨은 지역의 문화유산을 찾아 계속해서 지정‧보존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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