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오전 서울 강서구 한 방송 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3차 전당대회 후보자 비전 발표회에서 정진석 비대위원장, 주호영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와 당 대표 후보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조경태, 윤상현, 황교안, 안철수, 천하람, 김기현 당대표 후보,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 유흥수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장, 주호영 원내대표, 김석기 사무총장. [사진=국회사진기자단·연합뉴스]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 본경선에 김기현·안철수·천하람·황교안 후보(이하 발표자 모두 가나다순) 4인이 진출했다. 윤상현, 조경태 후보는 컷오프(예비경선)를 통과하지 못했다.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여의도 국회 인근 중앙당사에서 국민의힘 제3차 전당대회 당대표 및 최고위원 본선 진출 후보자를 발표했다.
최고위원 후보로는 김병민·김용태·김재원·민영삼·정미경·조수진·태영호·허은아 후보 등 총 8인이 컷오프를 통과했다.
청년최고위원 선거 본경선에 진출한 4인은 김가람, 김정식, 이기인, 장예찬 후보다.
이로써 이준석계로 분류되던 천하람, 김용태, 허은아, 이기인 후보 4인은 모두 본경선에 진출했다. 반면 박성중·이만희·이용 등 친윤(친윤석열 대통령) 현역 의원 3명이 모조리 탈락했다.
이날 후보별 득표율과 순위는 발표되지 않았다. 유흥수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장은 "예비경선 결과가 본경선에 영향을 주지 않게 하기 위해 후보자별 득표율과 순위는 발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본경선에 진출하지 못한 후보자분께도 다시 한번 감사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서 모두 힘을 보내주시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준석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