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포스코‧포스코인터, 2달 연속 '이달의 상생볼' 선정

중소벤처기업부가 상생협력 활동 우수 기업에 수여하는 '이달의 상생볼' 트로피 예시 [사진=중기부]

삼성전자와 포스코,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두 달 연속 ‘이달의 상생볼’로 선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해 12월 기준 이달의 상생볼로 △포스코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대상 △포스코인터내셔널 △삼성전자 총 5개 기업 상생협력 활동을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중기부는 동반성장 문화를 확산하고자 매달 기업의 상생협력 활동 우수사례에 대해 이달의 상생볼을 선정한다. 선정된 기업은 상생협력 활동을 기념·포상하는 ‘상생볼’을 받는다. 동반성장 포상 시 가점 및 동반성장 우수사례집에 소개되는 등의 혜택도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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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포스코, 포스코 인터내셔널은 지난해 11월에 이어 두 달 연속 상생볼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교육을 진행해 중소기업의 온실가스 배출 관리 능력을 향상시켰다는 평가다. 지난해 12월 총 3회에 걸쳐 광주‧구미‧수원에서 182개 기업 임직원 234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포스코는 지난해 4월부터 7개월간 ‘상생 일자리 프로그램’을 운영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해당 프로그램은 포스코 협력사에 취업을 희망하는 34세 이하 청년을 대상으로 포항에서 8차, 광양에서 3차에 걸쳐 진행됐다. 교육을 진행한 결과 수료생 중 약 90%인 153명이 51개의 포스코 협력사 취업에 성공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국내 유망 중소·벤처기업 6개사의 해외 판로개척을 지원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해외법인지사에서 축적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중소기업에 잠재고객을 연결해줬다. 지난해 6월부터 6개월간 계약서 법무 검토, 고객사 신용도 조사 지원 등을 지원했다.
 
대상은 지난해 12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농수산식품 분야 동반성장과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글로벌 기후 위기 개선과 먹거리 분야 탄소중립 ESG 실천 등의 협력을 약속했다. 또한 금형·성형 협력사들과 협업해 최적화된 경량화 포장재 개발을 통해 폐기물을 연간 약 300톤 저감했다.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은 지난해 12월 3차례에 걸쳐 기술 수준이 취약한 농식품 경영체를 위해 ‘농식품 기술개발(R&D) 유망 기술 발표회’를 개최했다. 발표회에는 51개 연구기관‧기업이 참여했으며, 기술 상담과 기술 수요 발굴 총 101건이 이뤄졌다.
 
이영 장관은 “더 많은 기업의 자발적 상생협력 우수사례들이 이달의 상생볼을 통해 발굴될 수 있도록 개편을 준비 중”이라며 “앞으로도 기업들의 자발적인 상생협력 활동을 확산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