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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참고용으로 기사와 관계 없음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정부가 초소형위성체계 개발을 본격화한다.
방위사업청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해양경찰청, 국가정보원은 9일 대전에서 초소형위성체계의 효율적·체계적인 개발을 위해 ‘초소형위성체계 개발 회의’를 개최했다.
이 사업은 국가 우주자산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다부처 협력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총괄연구기관은 국방과학연구소가 담당한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전자통신연구원, 국가보안기술연구소 등 국내 다수의 연구기관 및 업체들도 연구과정에 참여한다.
초소형위성체계는 다수의 영상레이더(SAR)위성, 전자광학(EO)위성과 지상체로 구성·운영된다. 신속히 획득된 위성 영상정보로 한반도 및 주변해역의 위기사항 감시 및 해양 안보·치안·재난 위협의 대비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초소형위성체계는 올해 상반기 중 SAR 검증위성 업체를 선정하고, 2026년 후반기에 검증위성을 발사해 성능을 검증한 후 2028년부터 다수의 위성을 순차적으로 발사할 계획이다.
정부 관계자는 “초소형위성체계 개발이 본격화됨에 따라 향후 북핵 위협 및 한반도 주변 해역의 위기 사항에 대한 신속한 영상정보 획득이 가능하고, 다수의 위성 개발·생산에 국내 우주기업들이 참여함으로써 우주 핵심기술 확보와 관련 산업 육성 등 기틀이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