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지사는 답례품을 참외의 고장 성주군으로부터 참외 출하 시기(4~5월)에 맞춰 참외를 주문할 예정이다.
경북 성주군은 김진태 도지사의 아버지 고향이다. 이번 기부는 고향사랑기부제 제도의 성공을 기원하면서, 지역소멸 위기를 함께 헤쳐 나자는 김진태 지사의 지역간 상생‧협력 기원의 뜻이 담겨있다.
올해 1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고향사랑기부제’는 수도권에 집중된 인구, 도시-농촌 간 재정격차 심화 등으로 소멸 위기에 놓인 지역(고향)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시행되었으며, 김진태 지사를 비롯한 많은 기부자들이 제도 취지에 동참하는 의미로 ‘인구소멸 위험지역’에 기부하고 있다.
김진태 도지사는 “아버지의 고향에 사랑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뿌듯하고 설렌다”라고 하며 “지역소멸 위기에 놓인 우리의 고향들이 고향사랑기부제를 발판 삼아 서로 협력해서 위기를 극복하고, 경제 활력을 되찾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김진태 지사의 고향사랑기부제 동참에 대해 “고향을 생각하는 김진태 도지사님의 따뜻한 마음을 잊지 않겠다”라고 하며 “보내주신 기부금을 가치 있게 사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국 최초 도시가스요금 납부 유예 상생협약 체결 및 3개월 납부 유예
강원도는 난방비 폭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소상공인·중소기업을 위해 도내 5개 도시가스 업체와 오는 9일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전국최초로 도시가스요금을 3개월간 납부 유예한다고 밝혔다.1월 도시가스요금(2월 고지분)이 30만원 미만인 도내 소상공인·중소기업이 대상이며, 이는 도내 소상공인·중소기업의 70% 규모에 해당된다.
오는 13일부터 28일까지 해당지역 도시가스 업체에 신청할 수 있으며, 한번만 신청하면 2~4월 도시가스요금을 3개월간 전액 납부 유예된다.
도시가스 업체별 관할지역은 춘천, 태백, 홍천, 영월, 정선은 강원도시가스, 원주, 횡성은 참빛원주도시가스, 강릉, 동해, 삼척은 참빛영동도시가스, 속초, 고성, 양양은 참빛도시가스, 평창은 명성파워그린이다.
납부유예를 신청하면 2월 고지요금은 5월에 납부, 3월 요금은 6월, 4월 요금은 7월에 납부하게 된다.
1월 도시가스요금(2월 고지분)이 30만원 이상인 소상공인·중소기업(30%)은 영세 소상공인 지원·도시가스업체의 자금순환 등을 감안하여 납부유예 대상에서 제외됐다.
도시가스 공급이 안되는 철원, 화천, 양구, 인제 지역은 요금 및 가스공급체계가 상이하여 납부유예 지원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실정이다.
도시가스 업체는 납부유예로 인해 매월 요금수납 이자수익이 축소되고 자금순환이 문제될 수 있으나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중소기업과의 상생을 위해 흔쾌히 마음을 모아주었다.
도에서는 대상이 되는 모든 소상공인·중소기업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집중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상생을 위해 어려운 결정을 내려준 도시가스 업체 대표님들께 감사의 뜻을 표하며, 도시가스 요금 납부유예로 당장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중소기업이 숨 쉴 수 있도록 긴급지원하고 봄철 꽃을 피울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