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8일 팔복동 전주첨단벤처단지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이기동 전주시의회 의장, 중기부와 전북도 관계자, 입주기업 관계자 및 유관기관 단체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기술창업성장지원센터 건립 착공식을 가졌다.
전주기술창업성장지원센터는 오는 2024년 8월까지 국비 160억원 등 총 280억원이 투입돼 연면적 9980㎡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건물 지하 1층은 주차장과 전기실, 기계실 등이 들어서고, 1층에는 중장비를 사용하는 기업을 위한 입주시설과 제조창업 구축공간 등이 설치된다.
전주시는 향후 전주기술창업혁신지원센터가 가동되면, 기술창업기업과 성장을 꿈꾸는 40여개 창업기업이 입주해 꿈을 키우는 동시에, 시민들을 위한 500여개 규모의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창업 초기단계 이후 성장단계의 기업에 대한 재직자 교육과 컨설팅, 마케팅 등 다양한 지원정책을 제공함으로써, 전북의 4차 산업 혁명을 선도할 혁신성장의 플랫폼이자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거점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전주혁신창업허브와 기술창업성장지원센터를 중심으로 팔복동 일대를 강한경제 전주를 이끌어갈 산업 거점 공간으로 키워나갈 것”이라며 “새로운 산업 동력을 키우는 동시에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등의 성장도 뒷받침해 글로벌 강소기업도시 전주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지역 의료기관과 어르신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지원사업 추진
이를 위해 시는 8일 우범기 전주시장과 이기동 전주시의회 의장, 정경호 회장을 비롯한 전주시의사회 관계자, 지정 접종 위탁의료기관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65세 이상 취약계층 노인을 위한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앞으로 전주시보건소는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해 대상포진 백신 구입과 의료기관 접종 시행비 지급, 사업 홍보 등의 행정적 업무를 담당하기로 했다.
또한 지정 접종 위탁의료기관 99곳은 취약계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무료 예방접종은 오는 4월부터 실시될 예정으로, 전주시에 주소지를 두고 1년 이상 거주중인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면 1회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에 앞서 전주시와 시의회는 대상포진으로부터 취약계층 노인들을 보호해 건강을 지켜나갈 수 있도록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대상포진 접종 예산을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