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재계에 따르면 신 회장은 지난해 12월 15일 에프알엘코리아 기타비상무이사 자리를 사임했다.
에프알엘코리아는 2004년 일본 패스트리테일링과 롯데쇼핑이 각각 51%, 49% 지분을 출자해 설립했다.
신 회장은 2004년 12월부터 에프알엘코리아 기타 비상무이사로 선임돼 지난해까지 회사 의사 결정에 참여해 왔다.
롯데지주 측은 “업무 조정 차원에서 결정된 사안”이라고 전했다.
신 회장은 2019년 12월 롯데쇼핑과 롯데칠성음료, 호텔롯데 사내이사직에서 물러난 데 이어 에프알엘코리아 기타비상무이사직을 내려놓게 됐다.
현재 신 회장이 등기이사로 이사회 의결에 참여하는 계열사는 롯데지주와 롯데제과, 롯데케미칼, 캐논코리아 등 총 4곳이다.
신 회장은 컨트롤타워 역할에 집중하고 그룹 내 핵심 사업인 헬스 & 웰니스(Health&Wellness)와 모빌리티(Mobility), 수소·전지소재 등 미래 사업 육성에 힘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