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성훈 교육감은 쉐라톤 그랜드 인천호텔에서 열린 ‘제428회 새얼아침대화' 연사로 나서 “올해는 학생성공시대를 위해 인천교육의 표준을 만드는 해”라며 “인천에서 교육받고 인천에서 취업하고 세계적 인재로 성장하는 과정에 지역 리더 등 여러분들이 함께해 달라”고 말했다.
도 교육감은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주 교육 과제로 ‘교육회복’과 ‘미래교육으로의 전환’을 제시하고 이를 위해 인천시교육청이 그동안 추진한 △지역연계 꿈이음 대학 △인천형 글로벌 진로과정(외국대학, 국제기구 연계 교육과정) △기업가정신 해외교류 프로그램 △메타버스 기반 사이버진로교육원 업그레이드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인천교육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기 위해 다음과 같은 교육 문화 사업을 제시하고 지역 리더들의 참여와 관심을 부탁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올해 인천교육 지표는 ‘사제동행’으로 단순히 선생님과 학생만 함께 한다는 것이 아니라, 교육가족, 시민, 학부모, 학생들이 함께 협력해 학생들의 ‘성공’을 견인해 간다는 의미를 담았다”며 “희망있는 미래인천을 만들기 위해서는 인천의 리더이신 여러분들께서 인천교육과 동행해야 가능하다”고 했다.
학교 계약업무 지원 강화
인천광역시교육청은 학교 현장의 계약업무 부담을 덜고, 효율적으로 업무를 할 수 있도록 학교 계약업무 지원을 강화한다고 8일 밝혔다.인천시교육청은 본청과 교육지원청 계약담당자 협의회를 열고 △계약업무 컨설팅 사례 공유 △업무개선을 위한 과제발굴 논의를 진행했다.
우선 올해는 맞춤형 계약업무 컨설팅을 사립학교를 포함해 전 기관으로 확대해 상시 운영하고 맞춤형 현장 지원을 강화한다.
컨설팅은 학교 요구에 따라 대면‧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하며 △계약 관련 법령 해석 △계약담당자 역량에 맞는 맞춤형 업무 지원 △민원 발생 시 중재 등을 지원한다.
인천시교육청은 지난해 계약 관련 청렴도 향상을 위해 ‘계약에서 지급까지’ 계약업무 절차별 서류를 표준화해 부당한 서류 제출을 요구하는 관행을 개선하고, 어렵고 복잡한 계약업무를 쉽고 일관성 있게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는 청렴 표준공고문을 보급해 입찰 시 과도한 제한 등 부당한 관행을 개선하고 △버스 임차 △현장학습 △급식 식자재 구매 등 학교에서 자주 하는 계약 사례별 구비서류도 추가로 표준화한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일선 학교의 업무 부담을 경감하고 일관성 있는 행정으로 업체의 민원 만족도를 개선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