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8일 기업은행에 대해 주주환원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만3000원에서 1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정준섭 연구원은 "올해 연초 주요 은행계 금융지주가 주주환원 확대 기대감으로 주가가 강세를 보인 반면, 기업은행은 상대적으로 소외됐다"며 "국책은행 특성상 중장기주주환원율을 확대하는 정책을 기대하기 어려웠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시중 금융지주가 주주환원 확대에 대한 기대감 상당 부분을 이미 주가에 반영하고 있다"며 "현 시점에서는 오히려 기업은행의 투자 매력이 부각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2023년 예상 주당배당금(DPS)는 1050원으로, 예상 배당수익률은 10.5%"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