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남산3호터널 승용차 화재로 한때 양방향 통제…인명피해 없어

7일 오후 6시 20분쯤 서울 남산3호터널 내 이태원 방향으로 주행하던 승용차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로 차량 앞부분이 소실된 모습. [사진=연합뉴스]

7일 오후 서울 남산3호터널을 지나던 승용차에서 화재가 발생해 퇴근길 교통혼잡이 빚어졌다. 

이날 오후 6시 18분쯤 서울 남산3호터널 내에서 강남 방향으로 달리던 SM5 승용차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차량 22대와 인력 79명을 동원해 36분 만인 오후 6시 54분쯤 화재를 진압했다. 이번 사고와 관련해 해당 차량 운전자가 스스로 대피해 별다른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위해 오후 6시 20분부터 강남·도심 양방향 통행을 차례로 통제하면서 인근지역 퇴근길 운전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양방향 통행은 오후 7시께 재개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차량 운전자를 상대로 구체적인 화재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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