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S23 사전예약, 화면 큰 '울트라' 인기... 가격은 선택약정이 유리

2023-02-07 15:20
  • 글자크기 설정

전년 대비 사전 예약자 소폭 많고, S23 울트라 비중 과반 넘어

공시지원금 최대 27만6000원으로 S22보다 줄어... 조건 확인해야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문을 연 '갤럭시 스튜디오 성수'에서 방문객들이 갤럭시S23 울트라로 셀피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

이동통신 3사가 갤럭시S23 제품군 사전예약에 들어갔다. 7일 SKT에 따르면 기기별 예약 비중은 S23 울트라가 66%로 가장 높으며, S23+(19%), S23(15%) 순으로, 대화면 제품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SKT 관계자는 "사전 예약 첫날 분위기는 S22와 유사하지만, 공식 온라인몰에서 판매하는 한정판 제품(스타벅스, BMW)의 인기로 전작보다 예약자가 조금 더 많이 몰렸다"며 "특히 T다이렉트샵에서 1000대 한정으로 판매하는 'S23 울트라 BMW M' 에디션은 조만간 완판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KT 역시 비슷한 상황이다. 이날 오전 기준으로 전작 대비 같은 시간대 예약 가입자 수가 많으며, 모델별 비중은 SKT와 마찬가지로 S23 울트라가 과반을 차지했다.

LG유플러스 역시 S22 사전예약보다 조금 더 분위기가 좋다고 밝혔다. 전체 예약 비중은 울트라가 절반을 차지하고 있으며, 울트라 기준 인기있는 색상은 팬텀블랙이다.

◆전작보다 줄어든 공시지원금... 선택약정이 비교적 유리

이날 이통 3사는 갤럭시S23 공시지원금을 공개했다. 이통사와 요금제에 따라 공시지원금은 최소 8만원에서 최대 24만원으로 상이하며, 여기에 유통 채널의 추가지원금을 적용하면 최대 지원금은 소폭 늘어난다.

이통 3사에 따르면 S23 울트라 512GB 모델(출고가 172만400원) 기준 공시지원금과 공식 온라인몰 추가지원금을 합친 규모는 SKT 19만5500원, KT 27만6000원, LG유플러스 26만4500원 등이다. 최대 지원금을 받기 위해서는 월 13만원 상당의 요금제에 가입해야 한다.

현재 이통 3사 모두 사전예약 기간 중 S23 제품군 구매자에게 12만1000원 상당의 용량 업그레이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256GB 모델 출고가(S23 울트라 기준 159만9400원)에 512GB 모델을 제공하고 있어, 사전예약 시  실질적인 혜택은 조금 더 크다.

무제한 데이터가 시작되는 8만원대 요금제에서 최대 지원금은 3사 모두 20만원 미만으로 책정됐다. 일반적으로 기본료가 낮은 요금제는 공시지원금이, 높은 요금제는 선택약정이 유리하다. 하지만 갤럭시S23은 공시지원금이 적어, 대부분의 요금제에서 선택약정이 소비자에게 유리하다.

SKT는 5GX 프라임 요금제(월 8만9000원, 데이터 무제한)를 선택하면 17만2500원의 지원금이 나온다. 이와 달리 선택약정 시 2년 동안 할인되는 통신요금은 53만4600원이다.

KT의 경우 5G일반 베이직 요금제(월 8만원, 데이터 무제한)를 선택할 경우 16만9000원의 지원금이 나온다. 선택약정으로 2년 동안 할인되는 요금은 48만원이다.

LG유플러스는 5G 프리미어 에센셜 요금제(월 8만5000원, 데이터 무제한)를 선택하면 17만3650원의 공시지원금이 나오지만, 선택약정 시 2년 동안 할인 요금은 51만원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