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 날아온 풍선 1개가 5일 한때 우리 영공에 들어왔던 것으로 확인됐다.
6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북한이 날린 것으로 추정되는 2m급 기상관측용 풍선이 경기도 연천 전방 지역 일대에서 식별됐다.
해당 풍선은 TOD로 식별 가능한 정도의 낮은 고도로 날면서 우리 영공에 진입했고, 이 같은 사실은 합참에도 즉각 보고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이 풍선은 동부 전선의 전방 부대에서도 관측됐고, 수 시간 뒤 동해로 빠져나간 것으로 파악됐다.
합참 관계자는 해당 풍선에 대해 “기상 관측용 풍선으로 대공혐의점이 없어 감시 강화 지침만 내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