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광명소방서]
경기 광명소방서가 지난 2일 겨울철 특수시책 고시원 안전관리대상처인 기린빌딩에서 현지적응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소방서에 따르면, 현지적응훈련이란 화재 시 대형·다수인명피해가 우려되는 공장, 요양원, 복합건축물 등을 선정해 가상의 화재상황 시뮬레이션을 통한 화재진압 전술훈련, 현장대응여건 점검으로 현장대응능력을 강화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특히, 이번훈련대상인 기린빌딩은 노후고시원이 위치해 있어, 대상물의 특성상 피난동선이 협소하고 다수객실 밀집으로 유사시 인명사고 우려가 매우 크다.
[사진=광명소방서]
이에 소방서는 겨울철 소방안전대책 일환으로 기아오토랜드-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와 협약을 통한 안전관리 강화사업으로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고시원 30개소를 선정, 소방시설(화재안전키트 및 콘센트형 소화기)보급으로 사회안전망 구축에 노력하고 있다.
박평재 서장은 “고시원은 유사시 인명피해의 위험성이 높은 대상으로 관계인의 초기대응 및 피난유도가 중요하다”며 “보급된 미니소화기, 습식마스크 등이 포함된 화재안전키트가 적절히 활용되도록 관심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