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최 시장은 "최근 동안구 한 공동주택 경비·청소노동자 지하 휴게시설이 지상으로 옮겨지고 새롭게 조성됐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휴게시설은 2개 동 컨테이너 가설건축물로 노동자가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냉·난방, 수도 등 편의시설이 함께 설치됐다고 귀띔했다.
최 시장은 지난해 9월 ‘안양시 공동주택 보조금 지원사업’에 동안구 부흥동 소재 공동주택이 신청한 '경비·청소노동자 지하 휴게시설 지상화 사업'을 선정하고, 총 공사비의 70%인 1850만원을 지원했다.
이번에 조성된 휴게시설은 개정된 안양시 건축 조례를 적용해 지상에 조성된 첫 번째 시설로 2022년 10월 공사를 시작, 지난달 완료하고 현재 청소·경비노동자 12명이 이용 중이다.
최대호 시장은 “모든 노동자가 존중받으며 일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의 노동 환경 개선뿐 아니라 노동 분쟁 조정, 노동 인식 개선 사업 등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 시장은 지난해 '공동주택 보조금 지원 사업'을 통해 12개소 경비·청소노동자 휴게시설에 화장실, 샤워실, 냉난방시설 설치 등 환경 개선 사업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