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신임 사장에 함진규(64) 전 국회의원이,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신임 사장에는 박동영(62) 전 대우증권 부사장이 각각 내정됐다.
5일 관가에 따르면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공운위)는 지난 3일 회의에서 도로공사와 HUG 사장 최종 후보자를 심의·의결했다.
공공기관 사장 선임은 해당 기관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가 사장직에 공모한 이들을 평가해 공운위에 후보를 추천하면, 공운위가 최종 후보를 심의·의결하는 구조다. 이후 최종 후보 1인이 주주총회에서 확정되면 부처 장관이 대통령에게 임명을 제청하고, 대통령이 임명한다.
함진규 전 의원은 국민의힘 전신인 새누리당과 자유한국당 소속으로 19·20대(경기 시흥갑) 국회의원을 지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으로 활동했으며 새누리당 대변인, 자유한국당 정책위의장 등을 맡았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아직 전달받은 내용이 없다"며 "자세한 사항은 확인해 주기 어렵다"고 말했다.
차기 HUG 사장에 내정된 박동영 전 대우증권 부사장은 1987년 쌍용증권을 시작으로 증권업계에 몸담아온 전문가다. 2016년부터는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파인우드프라이빗에쿼티를 설립해 대표이사를 맡았다.
한국도로공사와 HUG 사장이 모두 내정되면서 국토부 산하 공공기관 3곳 모두 수장 자리가 채워지게 됐다.
앞서 김진숙 전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지난해 9월 국토부가 도로공사에 대한 고강도 감찰을 진행한다는 사실이 알려진 뒤 이틀 만에 사의를 표했다. 권형택 전 HUG 사장도 국토부가 HUG 임원이 특정 건설업체의 신용도를 대폭 올려주는 특혜를 줬다는 감사 중간결과를 발표한 지 나흘 만에 물러났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김현준 전 사장은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한 대형 공공기관장 가운데 처음으로 사의를 표하고 물러났으며, 지난해 11월 이한준 신임 사장이 취임했다.
5일 관가에 따르면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공운위)는 지난 3일 회의에서 도로공사와 HUG 사장 최종 후보자를 심의·의결했다.
공공기관 사장 선임은 해당 기관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가 사장직에 공모한 이들을 평가해 공운위에 후보를 추천하면, 공운위가 최종 후보를 심의·의결하는 구조다. 이후 최종 후보 1인이 주주총회에서 확정되면 부처 장관이 대통령에게 임명을 제청하고, 대통령이 임명한다.
함진규 전 의원은 국민의힘 전신인 새누리당과 자유한국당 소속으로 19·20대(경기 시흥갑) 국회의원을 지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으로 활동했으며 새누리당 대변인, 자유한국당 정책위의장 등을 맡았다.
차기 HUG 사장에 내정된 박동영 전 대우증권 부사장은 1987년 쌍용증권을 시작으로 증권업계에 몸담아온 전문가다. 2016년부터는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파인우드프라이빗에쿼티를 설립해 대표이사를 맡았다.
한국도로공사와 HUG 사장이 모두 내정되면서 국토부 산하 공공기관 3곳 모두 수장 자리가 채워지게 됐다.
앞서 김진숙 전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지난해 9월 국토부가 도로공사에 대한 고강도 감찰을 진행한다는 사실이 알려진 뒤 이틀 만에 사의를 표했다. 권형택 전 HUG 사장도 국토부가 HUG 임원이 특정 건설업체의 신용도를 대폭 올려주는 특혜를 줬다는 감사 중간결과를 발표한 지 나흘 만에 물러났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김현준 전 사장은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한 대형 공공기관장 가운데 처음으로 사의를 표하고 물러났으며, 지난해 11월 이한준 신임 사장이 취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