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선 모양의 중국용 정찰 기구가 미국 본토 상공을 휘젓고 다녔다고 미국 국방부가 발표한 가운데 중국은 민간 기상관측용 기구였다고 해명했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3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질의응답 형태로 글을 올려 미국 영공을 비행한 '정찰 풍선'은 중국 것임을 인정했다.
다만 정찰 풍선은 민간용이며, 기상 등 과학연구에 사용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변인은 "서풍의 영향으로 자신의 통제 능력상 한계에 봉착해 예정된 항로를 심각하게 벗어났다"고도 덧붙였다. 그러면서 비행정이 미국 영공을 침범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하면서 "미국 측과 소통을 유지하며 이번 불가항력에 의한 의외의 상황에 대해 적절히 처리할 것"이라고 했다.
앞서 미 국방부 고위 당국자는 지난 2일 줌 브리핑을 통해 며칠 전 정찰기구가 미 본토에 진입한 사실을 파악했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해당 정찰기구가 중국의 고고도 기구일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그러면서 정보 수집을 위해 핵미사일 시설이 있는 민감한 지역 상공을 날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미군 당국은 지상에 인적이 드문 몬태나주 지역에서 해당 정찰기구를 격추하는 안을 검토했다. 하지만 잔해로 인한 지상 피해가 우려돼 격추까진 이어지지 않았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3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질의응답 형태로 글을 올려 미국 영공을 비행한 '정찰 풍선'은 중국 것임을 인정했다.
다만 정찰 풍선은 민간용이며, 기상 등 과학연구에 사용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변인은 "서풍의 영향으로 자신의 통제 능력상 한계에 봉착해 예정된 항로를 심각하게 벗어났다"고도 덧붙였다. 그러면서 비행정이 미국 영공을 침범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하면서 "미국 측과 소통을 유지하며 이번 불가항력에 의한 의외의 상황에 대해 적절히 처리할 것"이라고 했다.
앞서 미 국방부 고위 당국자는 지난 2일 줌 브리핑을 통해 며칠 전 정찰기구가 미 본토에 진입한 사실을 파악했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해당 정찰기구가 중국의 고고도 기구일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그러면서 정보 수집을 위해 핵미사일 시설이 있는 민감한 지역 상공을 날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미군 당국은 지상에 인적이 드문 몬태나주 지역에서 해당 정찰기구를 격추하는 안을 검토했다. 하지만 잔해로 인한 지상 피해가 우려돼 격추까진 이어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