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건설업계에서 고속성장신화를 쓰고 있는 한국 건설사가 있다. 베트남 현지에 뿌리를 두고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는 MDA 종합건설그룹(E&C)이다. MDA건설은 주요 계열사의 풍부한 역량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경영을 펼치고 있다.
올해 신규 개발브랜드 런칭을 계획하고 있는 MDA 그룹은 베트남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LG 디스플레이 하이퐁 사업장, 서울메탈 박닌 사업장, KMW 공장 등 주요 건설 프로젝트와 베트남 하띵성 내 ‘드림시티’, 하이퐁시의 장비엔2 산업단지 등 굵직한 개발 사업들을 진행 중이다. 최근에는 또 다른 주력 계열사인 MDA KC&S, MDA S&G, MDA 하이퐁 등을 설립하면서 중견 종합건설회사로서의 면모도 갖춰가고 있다.
송인수 MDA 종합건설그룹(E&C) 회장은 “MDA 그룹은 2007년부터 베트남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건설 프로젝트들을 수행해 왔다”며 “자체인력, 장비보유로 품질향상 및 최단시공이 가능하며 풍부한 회사자금력으로 선투입 시공과 일정을 리드하는 재무구조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MDA 그룹은 베트남 내 E&C 외에 7개 법인과 한국 법인 그리고 MDA 라오스 법인, MDA 미얀마 법인, MDA 인도법인 등 총 12개의 계열사가 있으며 30여명의 한국인 엔지니어와 220명의 베트남 전문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MDA 그룹은 계열사 내 각 분야의 전문가가 많은 것으로 유명하다. 이기용 MDA E&C법인장 같은 경우, 한국의 주요 건설사에서 근무했으며, 경부고속철도 2-1구간, 용봉아이파크 시공 등 굵직한 프로젝트들을 수행한 토목 분야의 최고전문가 중 한 사람이다.
송인수 회장은 “한국의 대형건설사들과 지속적이고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베트남에서 한국의 선진건설기술을 적용해 베트남 건설문화 발전에 일익을 담당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제 MDA 종합건설그룹(E&C)은 창립 17주년을 맞아 베트남을 넘어 미얀마, 캄보디아, 라오스, 인도까지 비즈니스 영역을 확장 중이다. 이미 지난해 MDA 그룹은 라오스 등 각 현지회사들과 업무협약을 맺고 네트워크 구축에 나섰다. 현재 라오스 팍송시 마카다미야에서는 MDA 그룹이 개발하는 대규모 아보카도 농장의 건설이 진행 중이며, 인도에서는 복합 미니신도시 프로젝트가 추진 중이다.
이 같은 MDA 그룹의 성공 요인은 철저한 ‘현지화’라고 할 수 있다. 이를 토대로 베트남 정부와 지역 관계자, 구매자들과의 지속적인 신뢰를 쌓은 것이 안정적으로 회사가 자리를 잡을 수 있었던 MDA 그룹만의 비결이다.
송 회장은 “MDA 기본가치는 고객과 함께, 파트너와 함께 조화롭게 만들어가는 미래”라며 “베트남 현지에서도 준법과 원칙을 고수하고 상호 존중과 배려하는 자세가 기업발전의 토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어 MDA의 기업철학인 ‘성실’, ‘신의’, ‘창조’를 바탕으로 베트남과 아세안에서 100년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다음 송 회장과의 인터뷰 일문일답.
올해 신규 개발브랜드 런칭을 계획하고 있는 MDA 그룹은 베트남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LG 디스플레이 하이퐁 사업장, 서울메탈 박닌 사업장, KMW 공장 등 주요 건설 프로젝트와 베트남 하띵성 내 ‘드림시티’, 하이퐁시의 장비엔2 산업단지 등 굵직한 개발 사업들을 진행 중이다. 최근에는 또 다른 주력 계열사인 MDA KC&S, MDA S&G, MDA 하이퐁 등을 설립하면서 중견 종합건설회사로서의 면모도 갖춰가고 있다.
송인수 MDA 종합건설그룹(E&C) 회장은 “MDA 그룹은 2007년부터 베트남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건설 프로젝트들을 수행해 왔다”며 “자체인력, 장비보유로 품질향상 및 최단시공이 가능하며 풍부한 회사자금력으로 선투입 시공과 일정을 리드하는 재무구조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MDA 그룹은 베트남 내 E&C 외에 7개 법인과 한국 법인 그리고 MDA 라오스 법인, MDA 미얀마 법인, MDA 인도법인 등 총 12개의 계열사가 있으며 30여명의 한국인 엔지니어와 220명의 베트남 전문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송인수 회장은 “한국의 대형건설사들과 지속적이고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베트남에서 한국의 선진건설기술을 적용해 베트남 건설문화 발전에 일익을 담당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제 MDA 종합건설그룹(E&C)은 창립 17주년을 맞아 베트남을 넘어 미얀마, 캄보디아, 라오스, 인도까지 비즈니스 영역을 확장 중이다. 이미 지난해 MDA 그룹은 라오스 등 각 현지회사들과 업무협약을 맺고 네트워크 구축에 나섰다. 현재 라오스 팍송시 마카다미야에서는 MDA 그룹이 개발하는 대규모 아보카도 농장의 건설이 진행 중이며, 인도에서는 복합 미니신도시 프로젝트가 추진 중이다.
이 같은 MDA 그룹의 성공 요인은 철저한 ‘현지화’라고 할 수 있다. 이를 토대로 베트남 정부와 지역 관계자, 구매자들과의 지속적인 신뢰를 쌓은 것이 안정적으로 회사가 자리를 잡을 수 있었던 MDA 그룹만의 비결이다.
송 회장은 “MDA 기본가치는 고객과 함께, 파트너와 함께 조화롭게 만들어가는 미래”라며 “베트남 현지에서도 준법과 원칙을 고수하고 상호 존중과 배려하는 자세가 기업발전의 토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어 MDA의 기업철학인 ‘성실’, ‘신의’, ‘창조’를 바탕으로 베트남과 아세안에서 100년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다음 송 회장과의 인터뷰 일문일답.
-MDA 종합건설그룹(E&C)에 대한 소개를 한다면
MDA 종합건설그룹(E&C)은 MDA E&C를 지주회사로 지난 2007년 베트남에 처음으로 진출했습니다. 이후 베트남 내 각 지방과 도시, 아시아 각국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면서 종합건설회사로 발돋움하고 있습니다.
현재 그룹은 베트남 내 E&C외 KC&S, S&G, MDA G&C, MBICO, SANVIHA, MDA 하이퐁 등 7개 법인, 한국 법인 그리고 MDA 라오스 법인, MDA 미얀마 법인, MDA 인도법인이 설립됐습니다. 2022년 기준, 정관 자본금은 2560만 달러로 한국과 베트남 직원들을 모두 포함해 약 250여명이 근무 중입니다. MDA의 주력사업은 석산개발을 시작으로 소형 플랜트 건설 수주사업부터 주거 복합단지, 산업단지, 물류단지, 골프장 및 농업형 레저시설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진행 중입니다.
-그간 진행했던 주요 프로젝트들과 실적들을 소개한다면
MDA 그룹은 그동안 베트남 내 수많은 프로젝트들을 수행하면서 역량을 인정받아왔습니다. 먼저 진행했던 주요 프로젝트는 주베트남 대한민국대사관 영사관, 한화에어로 베트남사업장, 효성, 삼광, 인탑스, RF테크, 삼주, 모다 이노칩스, 영다이캐스팅, HJ, 일진 다이아몬드, CNS, 코메론, 서울메탈 등이 있습니다. 이외에도 베트남에서만 약 100여 개 공장과 사업장을 건설했고 최근 박장성에 반쯔엉(VAN TRUNG) 2 산업단지의 개발과 분양을 완료해 유지보수와 운영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현재 진행 중인 프로젝트들에 대해서 소개해드리면 우선 건설부문에서 베트남 내 LG 디스플레이, 덴티움, KMW 등 주요 건설 프로젝트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개발부문에서는 베트남 북부 타이응우옌 최초의 친환경 관광단지(팜스테이)와 고급 휴양 빌라를 품은 글로리 골프리조트 및 복합도시 개발을 진행 중입니다.
또한 베트남 하띵성 붕앙경제특구에 호텔, 아파트, 상업시설이 들어서는 ‘드림시티’라는 미니 신도시의 개발을 진행하고 있고 하이퐁시에서는 장비엔2 산업단지(약 121만평 규모)의 개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MDA는 신사업개척을 위해 라오스 법인을 통해 참파삭주 팍송시에 대규모 아보카도 농장의 개발을 진행 중이며, 미얀마, 인도 등에서도 첨단 산업시설과 공공기관에서부터 의료, 교육, 주거, 문화시설을 포함하는 미니신도시 건설을 위한 준비단계를 진행 중입니다.
-MDA 그룹만의 기술력과 장점이 있다면
MDA의 장점과 기술력은 무엇보다 전문성을 보유한 기술인재들입니다. 이러한 기술 인재들을 통해 MDA는 고객사에게 충분한 역량과 안전시공을 보장합니다.
특히 회사는 건축, 토목 및 부동산 개발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어 특히 이 분야의 전문가들이 많이 있습니다. 먼저 토목 분야에서는 이 분야의 대가인 이기용 법인장을 비롯해 오승종 전무, 정진명 상무 등이 근무 중입니다. 건축 분야에서는 김봉주 전무, 김성유 이사, 범궁원 이사 등이 설계 등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상기 열거한 인재들은 모두 한국건설기술인협회 건축 특급 및 고급, 건축시공 특급 및 고급, 품질관리 고급, 건축기사 등 관련 자격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최근 베트남 건축 업계의 현황을 진단한다면
팬데믹 기간 동안 경제 상황 속에서 베트남 건축 업계 또한 예외일 수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베트남은 이제 위드코로나를 선언하고 본격적인 엔데믹 시대로 접어들고 있는 추세입니다. 2022년 코로나로 봉쇄했던 대내외 시장을 개방한 이후 베트남 건설업 분야는 9%대의 성장률을 기록하는 가파른 회복세를 보였습니다.
세계은행(WB), 국제통화기금(IMF) 등은 2023년에 6~7%대의 경제성장률을 예측하고 있어 베트남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 지원과 침체된 경기 회복을 위한 여러 경제정책이 추진 중입니다. 또한 베트남 정부의 경제 다각화 정책이 활발하게 추진됨에 따라 국내 건설사가 중심이 된 인프라 개발 사업 역시 눈에 띄는 진행 속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주요 경쟁국 대비 저렴한 인건비, 정부의 투자 유입 의지는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하고자 하는 제조기업들의 베트남 진출 수요를 증가시킴에 따라 건설업도 같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MDA 그룹의 향후 포부와 비전은
MDA는 ‘Make a Dream of Actuality’의 약자입니다. 본인은 2007년 베트남에 진출하면서 꿈을 실현할 수 있는 회사가 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개인의 꿈만이 아니라 회사 구성원 모두가 함께하는 목표와 가치입니다.
무엇보다 플랜트 프로젝트부터 산업단지, 레저관광단지 그리고 제2의 먹거리를 위한 농장까지 점차 사업을 확장하는 것은 모두 다 같이 잘 살 수 있게 베푸는 환경을 만들기 위함입니다.
이는 비단 회사의 이익뿐만 아니라 사회공헌의 차원에서 경제적으로 취약한 베트남, 라오스에서 MDA의 가치와 목표를 실현하는 것 입니다.
앞으로도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지속적인 열정을 통해 다양한 사업 분야에 진출해 보다 폭넓은 미래 블루오션을 개척하는데 앞장서겠습니다. 또한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도전 정신과 프로 정신으로 불가능조차 가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회장께서 바라보는 베트남이라는 나라는 어떤 곳인가
베트남 건설업은 지난 1991년, 고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이 수도 하노이에 법인을 설립하면서 국내 건설업계의 베트남 진출이 물꼬를 텄습니다. 특히 베트남은 우리나라와 지리적으로 가깝고 1억에 가까운 인구로 내수가 풍부한데다 저렴한 인건비 등이 여전히 매력적인 나라입니다.
본인은 2000년대 중반 한국 건설 시장은 포화상태임을 느끼고 기업을 성장시키기 위해서는 건설업이 더 활발한 개발도상국에 기회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때마침 대기업들도 제2의 중국을 찾아 공장들을 이전하기 위해 베트남으로 공장 이전을 활발히 진행하면서 MDA도 같이 성장할 수 있는 토대가 되었습니다.
베트남에 살고 있는 한국인으로 베트남 정부가 한국을 발전의 본보기를 삼고 있어 무한한 자부심을 느낍니다. 또한 베트남에서 생활과 사업을 영위하면서 베트남 발전을 위한 책임감도 동시에 느낍니다.
베트남은 한국과 함께 성장을 할 수 있는 친근한 나라라고 생각합니다. 이제는 양국은 한 단계 더 나아가 성숙한 포괄적 관계로서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좋은 관계를 계속해서 이어나가야 하며, MDA그룹 또한 업계의 리딩기업으로 새로운 역사를 써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