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도에 따르면 ‘경기도형 탄소중립학교 운영’은 기후위기 대응을 목표로 한 민선 8기 공약으로 탄소중립 교육부터 실천까지 학교별 탄소중립 종합프로그램을 운영해 도민의 기후변화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내용이다.
도는 2023년도 본예산으로 ‘경기도형 탄소중립학교’ 운영에 1억원을 편성해 한 학교당 200만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한다.
우선 학교 구성원에게 탄소중립 교육을 지원하는데 일정 학년 전 학급을 대상으로 탄소중립 기초교육 1시간, 환경동아리 대상으로 심화교육 2시간을 실시한다.
도는 이와 함께 학교 환경동아리에 50만원 상당의 활동비를 지원해 연말 환경동아리 성과발표회를 열어 탄소중립과 환경에 대한 청소년 모범 사례를 도내에 전파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청소년 대상 ‘기후변화교과서’를 제작해 경기도형 탄소중립학교에 지급하고 기후매직스토리북과 마이크로 솔라오븐 등 탄소중립교육 교재·교구를 보급할 방침이다.
또 학교에 온실가스 진단 컨설턴트를 파견해 학교 내 탄소배출 저감 실천을 유도할 예정이며 ‘경기도형 탄소중립학교’ 참여 신청은 온라인으로만 가능하며 선정 발표는 오는 2월 말 경기도기후변화교육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래혁 도 기후환경정책과장은 “‘경기도형 탄소중립학교 운영’을 통해 청소년의 기후위기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탄소중립 실천 문화를 정착한다면 지속가능한 경기를 만드는 데 일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