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 올해 하반기 실적 개선 뚜렷 [흥국증권]

2023-01-31 07:51
  • 글자크기 설정

[사진=아주경제DB]


흥국증권은 31일 LG디스플레이(LGD)에 대해 올해 하반기 상반기 대비 실적 개선이 뚜렷할 것으로 예상했다. 북미 고객사향 패널 출하량 증가에 대한 기대감과 LCD 생산능력(CAPA) 감축을 통한 비용 절감 효과를 고려했을 때 하반기 중 흑자전환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7000원을 유지했다. 

지난해 4분기 LGD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적자전환한 8757억원, 매출액은 전년 대비 -17.1% 하락한 7.3조원을 기록했다. 
이의진 흥국증권 연구원은 "대형 패널 재고조정에 따른 평균판매단가(ASP) 하락과 수요 부진이 주요 원인으로 파악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LCD 패널 판가도 현금지불비용을 하회해 적자폭을 확대했다"고 말했다. 

올해 4분기에는 흑자전환할 수 있을 것으로 이 연구원은 전망했다. 그는 "올해 영업이익은 지난해 대비 적자축소한 -1조3000억원, 매출액은 23조80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특히 하반기에는 상반기보다 뚜렷한 실적 개선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 하반기 대형 OLED 부문은 상반기 재고조조정 이후 가동률을 회복해 점진적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신제품 출하량도 전년 대비 증가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