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시에 따르면, 영치 대상 차량은 82억원을 체납한 1만2130대다.
자동차세를 2회 이상 체납한 7041대 차량(체납액 34억원), 주정차 위반 등 자동차 과태료 체납 30만원 이상인 5089대 차량(체납액 48억원)이 해당한다.
시는 수정·중원·분당 등 3개구 합동의 4개조 10명의 번호판 영치조를 꾸려 주 3회 운용한다.
체납 차량을 인식하는 스마트폰 체납 영상조회기, 차량탑재형 단속기가 동원되며, 떼인 번호판은 영치증에 기재된 시·구청의 영치 부서를 방문해 체납액을 모두 내야만 되찾을 수 있다.
만일 번호판 없이 운행하다 적발되면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어야 한다.
한편, 시 관계자는 “번호판 영치로 차량 운행을 하지 못하게 되는 등의 불편을 겪지 않도록 체납액 납부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