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농업기술원 조영숙 신임 원장, 농업 현장에서 첫 일정

2023-01-26 19:31
  • 글자크기 설정

최초 여성 원장 탄생, 취임식 생략하고 농업 현장부터 둘러봐

농업 대내외 여건 변화, 기술원 주도의 농업 대전환 추진

경북농업기술원 조영숙 신임 원장. [사진=경상북도]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26일 제24대 조영숙 신임 원장이 취임하고 경북농업 대전환 예정지인 상주 함창들 방문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경북농업기술원이 1908년 권업모범장 대구 출장소로 시작된 이래 115년 만에 최초의 여성 원장이다.
 
조영숙 원장은 1990년 칠곡군농업기술센터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 농촌자원과장, 기획교육과장, 농촌지원국장, 농촌진흥청 역량개발과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특히 지역활력화 작목기반조성, 의성 청년 농업인 스마트팜, 농외소득 창출을 위한 1시군 1특화 밥상, 치유농업 산업화를 위한 전국 최초 치유농업센터 추진, 청년 농업인 드론 병해충 연합 방제단과 영농 대행단, 청년 농업인 자립 기반 구축 등 농업 농촌을 이끌고 갈 정예 청년 농업인 육성 등을 추진했다.
 
더불어 농업의 디지털화, 신규 농업인 육성, 식량 안보 강화 등 시대적 과제 앞에 탁월한 기획력과 추진력으로 변화를 주도적으로 이끌어갈 적임자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조영숙 신임 원장은 취임식을 생략하고 상주시 함창들의 밀과 콩 이모작 생산 단지를 찾아 경북농업 대전환 들녘특구 조성 계획을 점검하고, 청년 농업인들과 간담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했다.
 
또한 상주시 사벌국면의 농업기술원 이전 예정지를 둘러보고, 변화하는 농업 여건에 대응하고 첨단 농업과 농업테크노파크 기능으로의 빠른 전환을 위해 관련 부서에 조속한 이전 사업 추진을 지시했다.
 
조영숙 신임 원장은 “스마트팜 기술 보급 이후 농업은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으며, 향후 농업 기술은 전기·전자, 정보통신 등 첨단 기술과 융·복합해 지속적으로 발전할 것”이라며, “농업기술원 주도로 대한민국 농업의 틀을 바꾸는 농업 대전환을 통해 청년이 찾아오는 농촌, 일은 쉽고 소득은 높은 경북농업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