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의료 플랫폼 닥터나우가 김상헌 네이버 전 대표와 여민수 카카오 전 대표를 사외이사로 선임했다고 26일 밝혔다.
닥터나우는 이번 영입을 통해 고객경험 중심의 비결을 이식해 장기적인 전략을 세워나갈 계획이다.
김상헌 이사는 9년여간 네이버 대표로서 운영 전반을 통솔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디지털 환경이 급변하던 시기부터 네이버 지휘봉을 잡아 내실을 다져왔다는 평가다. 네이버 이전에는 서울지방법원 판사를 거쳐 LG그룹의 법무부문을 맡은 바 있으며, 현재 ‘우아한형제들’ 부회장으로도 재임 중이다.
여민수 닥터나우 이사는 “비대면 진료부터 의료 서비스 전반에 디지털 경험을 보태며 미래에 대응하는 비전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