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의 물류 전문 자회사인 무신사 로지스틱스가 올해부터 패션 브랜드를 위한 ‘풀필먼트 서비스’를 본격화한다고 26일 밝혔다.
올 3월에 오픈 예정인 신규 물류센터를 중심으로 무신사 서비스 입점 브랜드에 대한 풀필먼트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준비 중인 여주3센터는 7만6033㎡(약 2만3000평) 규모로 의류, 신발 등 패션 상품에 특화된 물류 시스템이 적용될 예정이다.
여주3센터를 중심으로 운영되는 풀필먼트는 패션 브랜드가 제품 생산과 마케팅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전문 인력이 상품 입출고부터 검수, 배송 후 반품 관리 등 브랜드 물류 운영 전반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현석 무신사 로지스틱스 대표는 “자체 물류 센터를 운영하는 중소형 패션 브랜드 중에 탄력적인 인력 운영과 물량 급증에 따른 출고 지연 등의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며 “앞으로 풀필먼트 서비스를 통해 입점 브랜드가 물류 비용 절감 효과는 물론 배송 서비스에 대한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