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업계에 따르면 가트너 매직 쿼드런트 보고서는 기업의 실행 능력, 비전 완성도를 기준으로 제품, 서비스, 시장 대응성, 비즈니스 모델, 혁신 등의 항목을 평가한다. 또, '비전 완성도와 독자적 기술을 위한 투자’가 뛰어난 기업을 '비저너리(혁신가)'로 구분하고 있다. 가트너는 서비스형 인프라(IaaS), 서비스형 플랫폼(PaaS) 등 역량을 포함하여 작년과 동일한 역량에 대해 평가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알리바바클라우드는 2년 연속 '비저너리' 기업으로 선정된 것이 엔지니어링 리더십, 지역 기반 리더십, 기술 파트너 생태계, 데이터 분석 등의 핵심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알리바바클라우드는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 구글클라우드 등 리더 그룹(클라우드 빅3)의 뒤를 잇는 차세대 클라우드 사업자로서 입지를 굳히게 됐다.
알리바바클라우드는 '지속가능한 데이터센터 이니셔티브' 이행 등을 기반으로 엔지니어링 기술을 인정받았다. 자체 개발한 침수 냉각 기술을 기반으로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소비를 대폭 줄여 '전력효율지수(PUE)' 1.09를 기록했다. 또, ISV, SaaS, SI 등 기술 파트너와 서비스·컨설팅 파트너를 위해 '권역별 액셀러레이터(Regional Accelerator)'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 9월 파트너의 기술 혁신과 시장 확대를 위한 10억 달러(약 1조3950억원)의 투자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알리바바클라우드는 빅데이터와 분석 역량을 기반으로 아시아 기업의 디지털 전환 파트너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가트너 보고서에 따르면 알리바바클라우드는 중국 또는 동남아 지역에 기반을 둔 고객의 클라우드 퍼스트 디지털 비즈니스 워크로드에 적합한 클라우드 기업이다.
장웨이 지앙 알리바바클라우드 제품 총괄 책임은 "가트너의 CIPS 보고서에서 비저너리 기업으로 2년 연속 선정되어 매우 기쁘다. 이는 클라우드 역량 향상, 국가·지역별 마켓 리더십 강화와 완성도 높은 비전 제시를 위한 알리바바클라우드의 끊임없는 노력을 인정받게 된 결과"라며 "앞으로 알리바바클라우드는 글로벌 시장에서 제품과 서비스 제공 범위를 더욱 확장하고 핵심 IaaS, PaaS 역량을 강화해 고객의 디지털 여정에 필요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알리바바클라우드는 가트너 '2021년 IT 서비스 부문 시장 점유율 보고서'에서 글로벌 시장 점유율 9.55%로 4년 연속 세계 3위 IaaS 공급업체로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