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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가전·IT(정보기술) 박람회 'CES 2023' 개막을 사흘 앞둔 지난 2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중앙홀 플라자에서 구글 등 참가업체들이 부스 설치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3/01/20/20230120211332924567.jpg)
세계 최대 가전·IT(정보기술) 박람회 'CES 2023' 개막을 사흘 앞둔 지난 2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중앙홀 플라자에서 구글 등 참가업체들이 부스 설치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일(현지시간) 로이터·블룸버그통신·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구글 모회사 알파벳의 순다르 피차이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직원 1만2000명을 감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는 전체 직원의 약 6%에 달하는 규모다. WSJ는 이번 감원 규모가 알파벳 창사 이래 최대 규모라고 보도했다.
피차이 CEO는 "정리해고는 알파벳이 거느린 세계 전 부문 자회사에 걸쳐 진행되며, 채용 담당 등 핵심 업무 분야와 동떨어진 부문은 다른 부문보다 인원 감축 규모가 더 클 수 있다"고 말했다.
구글이 감원 대열에 합류하면서 미국 빅테크(정보기술 대기업) 인원 감축 흐름이 더욱 확산하는 분위기다. 앞서 아마존 1만8000명, 메타(페이스북 모회사) 1만1000명, 마이크로소프트 1만명, 트위터 3700명 등이 알파벳에 앞서 대규모 정리해고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