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권보경 기자]
메리츠증권은 하이브에 대해 2023년에도 성장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17만원에서 21만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정지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20일 "하이브의 4분기 실적은 매출 4342억원, 영업이익 5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2%, 31.1% 감소할 전망"이라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 537억을 하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2023년에는 IP 다각화를 통한 외형과 이익 성장이 기대된다. 1분기에는 1월 TXT, 3월 세븐틴 유닛 등 총 3~4개 앨범이 발표된다. 이들의 월드투어 실적은 2분기에 인식될 전망이다. 위버스도 2분기부터 구독 모델을 도입할 예정이다. 2023년 연간 실적 전망치는 매출 1조8144억원과 영업이익 2273억원이다.
정 연구원은 "2023년에는 BTS 공백에도 기존 IP에 신규 IP 3팀이 추가될 예정이며 이 중 미국 현지 걸그룹 프로젝트는 2분기에 미디어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7만원에서 21만원으로 상향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