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운드엑스, 강원 용평리조트 객실 이용권 담긴 NFT 1만개 발행

용평리조트 NFT 1만개[사진=그라운드엑스]

카카오 블록체인 계열사 그라운드엑스는 대체불가능토큰(NFT) 협의체 '그리드'와 강원 용평리조트의 창립 50주년 기념 NFT 총 1만개를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오빌리 네스트 NFT'는 객실·워터파크·스키·골프 등 용평리조트의 여러 여가시설 이용권이 담긴다. 그라운드엑스와 그리드 멤버인 카카오브레인·팔라·메타페르소나·아이오트러스트가 NFT 제작·발행·마케팅을 위한 협업을 추진한다.

그라운드엑스는 이번 NFT 발행을 위한 전반적인 프로젝트 컨설팅을 지원한다. 카카오브레인은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아티스트 '칼로'를 활용해 NFT의 프로필 이미지(PFP)를 제공할 예정이다. 칼로는 용평리조트의 상징 동물인 발왕산 수리부엉이를 각기 다른 1만개 디지털 아트로 만드는 역할을 맡는다. 팔라는 NFT 장터 팔라의 런치패드를 통한 NFT 판매를, 메타페르소나는 마케팅과 디스코드 커뮤니티 운영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오빌리 네스트 NFT 1만개는 다음달 2~3일 팔라 런치패드와 용평리조트 홈페이지에서 판매된다. 오는 20~29일 용평리조트를 방문하는 고객은 아이오트러스트의 디센트 NFT 올인원 카드월렛을 통한 사전 구매도 가능하다. 그라운드엑스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는 여가시설과 객실 예약에 NFT가 도입되는 구체적인 첫 사례다. 추후 회사는 암호화폐 지갑 '클립'을 활용한 기능도 제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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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근 그라운드엑스 사업그룹장은 "그리드 각 기업의 전문성을 상호 연결해 실생활에 쉽게 연계되는 NFT 프로젝트를 선보였다는 점에서 매우 뜻 깊다. 당사가 가진 역량과 기술력을 통해 NFT가 다양한 영역에서 더 많이 도입될 수 있도록 유의미한 사례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