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나이코리아가 장기간 사용시 화재 발생 가능성이 확인된 업소용 가스 튀김기 제품의 무상수리(리콜)에 나선다.
18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소방청 화재 분석 자료와 린나이코리아가 제출한 제품 사고 조사 자료 검토 결과, 일부 튀김기 제품의 차유판(튀김기에서 기름이 튀는 것을 막아주는 철판)에 기름 찌꺼기가 쌓여 사용 중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2017년부터 2021년까지 린나이코리아의 해당 튀김기 제품 관련 화재는 279건에 달한다.
수리는 리콜 제품의 차유판을 제거하고 기름 찌꺼기 퇴적을 막아줄 히트커버를 부착하는 방식이며 히트커버 부착이 불가능한 경우 기름 탱크를 교체할 계획이다.
리콜 대상 제품을 사용 중인 업소는 린나이코리아 누리집과 고객지원센터 또는 이메일을 통해 수리 신청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