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명을 잇따라 살해한 이기영의 주거지에서 발견된 혈흔은 동거녀의 것으로 확인됐다.
17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해당 혈흔과 동거녀 A씨의 DNA가 일치한다는 결과를 경기 일산동부경찰서에 전달했다.
앞서 경찰은 안방에서 다수의 혈흔을 발견했으나, A씨 시신도 찾지 못하고 부모와도 연락이 닿지 않아 DNA 대조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다가 A씨가 건강검진을 받으면서 채취한 신체조직을 확보해 국과수에 의뢰했다.
이에 증거와 자백만으로 이기영의 동거녀 살해 혐의 입증을 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경찰은 동거녀 시신을 찾기 위해 20일 넘게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관계자는 "기동대, 드론, 수색견 등을 투입한 수색 작업은 이번 설연휴에도 계속된다"고 전했다.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은 오는 19일 수사 결과를 발표한다.
한편, 검찰은 20일간의 구속기한이 만료되기 전에 이기영을 기소할 전망이다.
17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해당 혈흔과 동거녀 A씨의 DNA가 일치한다는 결과를 경기 일산동부경찰서에 전달했다.
앞서 경찰은 안방에서 다수의 혈흔을 발견했으나, A씨 시신도 찾지 못하고 부모와도 연락이 닿지 않아 DNA 대조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다가 A씨가 건강검진을 받으면서 채취한 신체조직을 확보해 국과수에 의뢰했다.
이에 증거와 자백만으로 이기영의 동거녀 살해 혐의 입증을 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은 오는 19일 수사 결과를 발표한다.
한편, 검찰은 20일간의 구속기한이 만료되기 전에 이기영을 기소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