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장 균열' NC백화점 야탑점 영업 중단‥"안전진단 실시"

2023-01-17 11:09
  • 글자크기 설정

NC백화점 야탑점 천장 석고보드가 무너져 백화점 측에서 긴급조치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천장 균열이 발생한 경기 성남시 분당구 소재 NC백화점 야탑점이 17일 영업을 중단하고 안전점검을 진행하기로 했다. 

성남시와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NC백화점은 이날부터 영업을 중단하고 안전진단에 들어갔다. 
NC백화점 야탑점 관계자는 "현재 소방당국 나와서 안전점검을 진행 중"이라며 "점검 결과가 나오는대로 후속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야탑점은 전날 오후 천장에 균열이 생겼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건물 노후화로 석고보드에 균열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백화점이 천장에 균열이 발생하는 것을 인지하고도 입장객 대피나 직원들에게 별다른 조치 없이 영업을 강행하면서 논란이 일었다.

전날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해당 사안에 대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리면서 논란은 일파만파 커졌다.

원 장관은 "과거 삼풍백화점도 전조가 있었음에도 이를 무시하고 무리하게 영업하다가 큰 사고로 이어졌다"며 "차라리 과잉반응이 낫다. 우선 신상진 성남시장과 통화해 바로 필요한 조치를 하도록 요청했다"고 말했다.

한편 NC백화점 야탑점은 5년 전인 2018년 7월에도 2층 의류매장의 석고 재질 천장이 무너지는 사고가 났던 것으로 알려졌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