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시장은 16일 열린 간부회의에서 “시민들이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민생안정 종합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해달라”며 “특히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무원들이 먼저 전통시장 장보기에 참여하는 등 솔선수범해달라”고 지시했다.
이와 관련, 익산시는 설 명절 민생안정을 위해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 시책을 다각도로 추진한다.
우선 지역경제와 서민 생활 안정화를 위해 1000억원을 신속 집행키로 했다.
전통시장 소비 촉진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설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24일까지 지역 전통시장 11곳에서 다이로움 카드를 통해 3만원 이상 결제한 시민 1000명을 추첨해 다이로움 정책수당 1만원을 지급한다.
정 시장은 이밖에 “시민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민생에 온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하라”며 “홀몸 어르신 등 소외계층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고 설 명절을 외롭게 보내지 않도록 세심히 보살펴달라”고 당부했다.
“세계유산 익산 미륵사지를 메타버스로 만나다”
‘메타버스 익산 미륵사지’는 백제 시대 최대의 사찰로 알려진 ‘미륵사’와 미륵사지 석탑에서 발견된 ‘국보 사리장엄구’ 및 다양한 유물들을 가상현실로 구현한 것으로, 중요 건축물에 대한 디지털 복원에 대한 새로운 시도로 평가받는다.
무엇보다 디지털 및 온라인에 기반한 새로운 경험과 소통에 익숙한 Z세대가 세계유산 익산 미륵사지를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기획하고 상호작용이 가능한 다양한 콘텐츠들로 구성됐다.
특히 ‘메타버스 익산 미륵사지’ 방문자가 임무 해결에 따른 성과보상, 가상공간의 자유로움과 방문객들간의 상호작용이 큰 매력으로 돋보인다.
또한 자신이 찍은 사진이나 영상을 제페토 플랫폼 내에서 친구들과 공유하기도 하고, 월드로 친구를 초대해 함께 퀘스트를 진행하는 등 이용자간 소통이 가능해 쌍방향 가상현실 문화재 콘텐츠로 차별점이 부각된다.
한편 시는 올 4월부터 본격적인 서비스 개시 및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서비스가 본격 개시될 4월부터 12월까지 9개월 동안 지속적으로 콘텐츠 내에 있는 목탑쌓기 미니게임을 통한 경쟁 이벤트와 ‘메타버스 익산 미륵사지’ 체험 후 실제 미륵사지 방문 인증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비 직불금 120억원 지급
익산시는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보전을 위해 시비 직불금 예산을 지난해 100억원에서 올해 120억원으로 20% 증액했다고 밝혔다. 또한 기존에 논 농업에만 지원하던 것을 밭 농업까지 확대해 통합 5ha까지 직불금을 지급한다.
시비 직불금은 농지의 형상과 기능을 유지해 지역 농업 기반을 보호하고, 농가의 소득을 보전하기 위해 시 자체 재원으로 지급한다.
대상은 익산시에 주소가 등재된 농업인으로, 2022년 기본형공익직불제 대상 농지에 대해 최대 5ha까지 지급한다.
총 지급 면적은 약 1만5965ha, 인원은 1만3579명으로 지난해보다 면적은 1397ha, 인원은 1959명 각각 증가했다.
지급단가는 지난해보다 1ha당 6만3000원이 증액된 74만7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