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일본 채권 시장에서 일본 10년물 국채 금리가 장 중 한때 0.510%를 기록했다. 지난 13일에 이어 2거래일 연속 일본은행(BOJ)의 장기금리 허용선인 0.5%를 돌파한 것이다.
오는 17~18일 열린 BOJ의 금융정책 결정 회의를 앞두고 국채 매도세에 불이 붙었다. 시장은 BOJ가 장기금리 변동 허용 폭을 추가 인상할 것으로 점친다. 특히 BOJ가 장기 국채 금리를 낮게 유지하기 위해 국채를 대거 매입하는 수익률곡선통제(YCC) 정책의 지속성에 대한 의구심이 커진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