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이 다음 달 임기 만료를 앞두고 사의를 표명했다.
14일 재계에 따르면 허 회장은 지난주 서울의 한 호텔에서 전경련 부회장단과 식사하며 회장 자리에서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피력했다.
식사 자리에는 이웅열 코오롱그룹 명예회장과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등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허 회장과 호흡을 맞춰온 권태신 전경련 상근부회장도 사의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전경련 회장은 2년 임기가 끝나는 해 2월에 정기총회를 통해 추대한다. 허 회장은 2017년, 2019년, 2021년 임기마다 연임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피력했지만 마땅한 후부가 없어 계속해서 회장직을 맡아왔다.
박근혜 정권 국정농단 사건과 함께 4대 그룹이 탈퇴한 전경련은 재계에서의 위상이 크게 추락한 상태다. 허 회장은 자신의 퇴임을 계기로 전경련이 쇄신에 나서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게 재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허 회장은 부회장단에 차기 회장 후보 추천도 요청한 것으로 전해진다.
14일 재계에 따르면 허 회장은 지난주 서울의 한 호텔에서 전경련 부회장단과 식사하며 회장 자리에서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피력했다.
식사 자리에는 이웅열 코오롱그룹 명예회장과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등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허 회장과 호흡을 맞춰온 권태신 전경련 상근부회장도 사의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박근혜 정권 국정농단 사건과 함께 4대 그룹이 탈퇴한 전경련은 재계에서의 위상이 크게 추락한 상태다. 허 회장은 자신의 퇴임을 계기로 전경련이 쇄신에 나서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게 재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허 회장은 부회장단에 차기 회장 후보 추천도 요청한 것으로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