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중심도시' 광주광역시, 구글과 사업 파트너 될까 기대감

 

강기정 광주시장(왼쪽)이 실리콘밸리에 있는 구글 본사를 찾아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사진=광주시 ]

광주광역시와 구글클라우드코리아가 혁신 파트너로 만날 수 있을지 기대된다.

강기정 시장을 비롯한 광주방문단은 9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에 있는 구글 본사를 찾아 글로벌 첨단기술 기업이 바라보는 디지털산업 트렌드와 전망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강기정 시장과 시의회 정무창 의장, 시의원, 김광진 문화경제부시장, 김영집 광주테크노파크 원장, 전남대학교 정성택 총장과 민정준 산학협력단장, DH글로벌 이정권 회장 등 15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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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본사에서는 대외협력 및 리서치분과 수석팀장인 세피 모그하담과 박민재 매니저가 참석했다.
 
폴 윌슨 아시아태평양공공부문 총괄이사는 영상메시지 보냈다.

구글 측은 이날 광주시에 인공지능과 관련한 협업모델을 제안하고 인공지능(AI) 인재양성에 관심을 보였다.
 
폴 윌슨 총괄이사는 서울 구글코리아캠퍼스에 강 시장을 초청하겠다면서 앞으로 구체적인 대화를 이어가자고 제안했다.

광주시와 구글은 데이터의 효율적인 통합 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했다.
 
개별로 관리되던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관리하되 일정한 규칙을 가지고 모아야만 누구나 쉽게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강기정 광주시장(가운데)이 실리콘밸리에 있는 구글 본사를 방문했다.[사진=광주시 ]

강 시장은 효율적인 데이터 관리를 통한 데이터 기반 정책수립 필요성을 강조하고, 인공지능(AI) 보안과 윤리 문제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폴 윌슨 아시아태평양공공부문 총괄이사는 “강기정 시장의 시민에 대한 의무와 책임감이 굉장히 중요하다”며 “광주가 인공지능(AI)을 바라보는 시야는 물론 인공지능(AI)을 중점적으로 받아들이는 점이 인상 깊다. 서울 구글코리아캠퍼스에서 인공지능 기술과 역량을 서로 알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인공지능(AI) 중심도시를 지향하는 광주시에 구글은 꼭 만나고 함께 사업해야 할 파트너다. 구글은 인공지능(AI)데이터센터와 인재양성에 큰 관심을 보였다”며 “앞으로 구글클라우드코리아와 구체적인 협의를 통해 지자체와 대학, 구글이 힘을 모아 인공지능(AI) 인재양성 사다리를 완성시키겠다”고 강조했다.